2009-07-23 10:36

조선업,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개선…반전 예상

벌크해운시장 폭락 연출 가능성 낮아
국내 조선사들의 2분기 수익성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의 폭은 낮아졌다. 이는 2분기에도 조선사들의 후판재고가 작년말 금년초에 구매한 비싼 후판의 원가투입 비중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작년 후판 수급이 공급부족으로 조달자체가 어려웠고 대형 조선사들 조차 후판 재고를 길게 가져가 작년말 재고는 3개월 분에 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올 1분기를 마치고 후판재고는 1개월 반에서 2개월 분 정도로 줄었지만 후판 판매단가가 본격적으로 떨어진 5월 중순부터의 물량은 2분기에 투입되지 않고 3분기 투입을 위해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후판 재고자산 규멩 대한 예상을 수정하며 지난 2분기 조선사들의 영업이익률도 0.5%P~0.9%P 개선에 그칠 것으로 하향조정했다. 작년 2분기에 후판 투압단가는 전분기대비 5.7%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 조선사들 전체적으로 조업일수 증가 및 선가상승 물량의 건조 시작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소폭 개선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2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올 3분기에는 지난 2분기중 인하된 후판이 건조에 투입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실적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후판외에도 신규 스틸 커팅 선박의 마진 개선,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건조일 수 등이 있지만 조선사별로 2분기까지 후판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영향이 가장 크다.

산술적으로는 후판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3분기 후판 투입단가의 하락을 곱한 분만큼 이익률이 개선돼야 하겠지만 3분기에는 계절성에 따라 건조일수가 감소하고 후판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3분기부터 4분기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조선업종은 올 3월을 바닥으로 두달간 반등한 후 5월초부터 7월 중순까지 2개월 반동안 내리막길을 달렸다. 조선 6사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의 단순평균 기준으로 5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의 10주중 7주나 시장수익률을 하회했으며 동기간 조선업종 주가는 20% 하락했다.

7월 16일 기준으로 조선업종 12개월 선행 PE는 5.9배로 타업종대비 저평가 상태다. EPS 상향조정과 5월부터의 주가 하락으로 PE는 여타 업종과는 달리 작년 12월말보다도 오히려 하락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조선업종 투자에 있어서 영업실적에 더해 수주실적을 함께 고려하지만 하반기 몇 건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가능하며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 주가 수준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교보증권측은 밝혔다.

수주가뭄이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0개월간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취소 우려를 지나 인도지연 수용이 일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주들의 잔금 지급 지연에 대한 우려감과 수주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조선사들의 백로그가 위험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로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는 것.

하지만 전체 시장 급락과 함께 조선업황의 하강이 본격적으로 인지된 작년 10월 수준의 주가 급락은 없을 것이며 현 주가 수준에서 조선업종 주가에 대한 하방경직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벌크 해운시장의 여러 지표들이 조선업종 주가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데, 벌크 해운시장은 작년 하반기 급락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스권 하단에 도달한 조선업종 주가는 추가 급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벌크해운시장은 작년 12월중 BDI가 663포인트를 바닥으로 모든 연관지표가 반등에 성공했다. BDI는 변동성이 크기는 하지만 올 상반기 중국의 사상 최대규모의 철광석, 석탄 매입에 따라 4,291포인트까지 급등한 후 최근에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3천포인트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벌크 장기용선료(1년)도 작년 12월 하루 1만2,500달러를 바닥으로 7월 10일 일일 4만3,625달러까지 회복에 성공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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