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12 16:49

[ 6월 건화물시황, 87년 3월이후 최저 기록 ]

BFI 856포인트… 하절기 시황전망 ‘부정적’

지난 6월 건화물선 시황은 불규칙적인 널뛰기를 하면서 BFI(Baltic Freight
Index)가 지난 87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에 따르면 6월 BFI는 처음 한주동안 9백 포인트에 머무
른 후 8백대로 하락했다가 중순경 소폭 반등과 함께 9백대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1주일만에 다시 8백포인트로 떨어진 후 빠르게 하락, 87년 3월이후
최저치인 856 포인트를 기록해 마감했다. 월평균 지수는 전월보다 84포인트
내려간 8백98 포인트로 지난해 6월에 비해 30%가 하락했다.
선물시장 지수는 7월이 8백39, 8월은 8백 41 포인트로 6월 SPOT 지수에 비
해서도 60 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을 보여 하절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경
기 전망을 반영했다.

파나막스급 운임 하락세

파나막스급 곡물선 시장에선 파나마운하의 통과홀수가 정상을 되찾으면서
파나막스급 선복들이 미 걸프에서 선적되는 곡물 카고를 되찾고 있으나 하
절기에 접어들면서 계속되는 수요부진과 대서양 수역내 선복 공급과잉, 카
고 사이즈가 커짐에 따른 톤당 운임률 하락 등으로 미 걸프/극동향 운임률
은 톤당 13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까지 하락했다.
케이프사이즈급 철광석, 석탄 수송선 시장은 구주향 호주, 남아프리카 선적
석탄 수송 성약의 활기로 태평양 수역은 상대적인 견조세를 보인 반면 미
국, 브라질로 부터의 극동향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은 6월에 들어서 더욱 위
축되면서 대서양 수역 주요 항로 운임률이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주요 항로의 화물별 운임률은 미 걸프/일본항로 파나막스급(52,000MT) 곡물
운임이 전월보다 2.17달러 하락한 MT당 14.43달러, NOPAC/일본항로 운임은
전월대비 0.32달러 하락한 MT당 10.4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OECD는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 여파로 아시아 국가들의 조강생산이 5%
이상 감소함에 따라 98년 세계 조강생산은 전년비 2.1% 감소한 7억7천7백40
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99년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강
재 소비 증가에 힘입어 생산량이 98년에 비해 2.7% 증가한 7억9천8백30만톤
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세계 철강시장은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생산 감축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본 철강연맹은 일본의 조강생산량이 4~9월까지의 상반기 동
안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한 4천6백50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11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한편 한국의 경우도 98년 한해동안 철강생산이 97년의 4천2백55만톤에서 4
천1백17만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강생산 감소는 원화약세에 따
른 수출활기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제외한 자동차, 건설, 전자 등 주요 산업
부문의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철광석 수입
량은 지난해의 3천8백60만톤에서 19.7% 줄어든 3천1백만톤 수준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철강경기 침체는 곧바로 철광석 및 원료탄 물동량 감소로 이어져 현재 손익
분기점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레이트로 하락해 있는 케이프사이즈급 시장을
더욱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은 99년 하반기에야 기대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측된다.

선복량 9%정도 증가

선박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 1~5월까지 건화물 신규발주는 1백2척으로 선형
별로는 케이프사이즈급이 11척, 파나막스급이 44척, 핸디막스급은 19척, 핸
디사이즈급은 28척이 발주됐다. 전체 건화물선 발주량은 전년동기대비 9%가
감소한 것이다.
벌크선에 대한 신조계약은 파나막스급 몇척을 제외하고는 아직 저조한 수준
이나 VLCC에 대해서는 5월의 30만톤급 4척 발주에 이어 6월에도 SHELL사 등
대형 메이저 및 선주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다. 그러나 선가는 중국과 일본의 VLCC 건조가능 신규설비 소식등으로 약세
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중 건화물선 중고선가는 파나막스급 이상 대형선에 대해 50만달러
씩의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6월 중고선 시장에서도 선가의 하락세는 신형선
복에 대해서도 계속되고 있다.
운임시장에서 단 한차례의 개선 조짐도 보이지 않은 채 빠른 하락을 보이고
있는 케이프사이즈급 대형 건화물선에 대해선 6월동안 한 건의 매매 성약
도 이루어지지 않은 반면 하반기 시황 상승이 점쳐지고 있는 파나막스급과
핸디막스급은 선형 선복을 중심으로 매매 성약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선가의 경우는 오더 북(Order book)에 올라있던 신조선들의 인도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선주들의 신형선 선호에도 불구하고 높은 선
가 성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VLCC운임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속에 양질의 탱커선에 대한 선주들의 수요는
높은 편이지만 97년 대거 발주된 선박들이 신규 인도될 99년 시장의 공급과
잉 우려가 높아 선뜻 매입의사를 내는 선사들이 많지 않으며 낮은 가격에
신조선 발주를 택해 2천년 이후 선복인도를 계획하는 선사들도 다수여서 중
고선가는 신형선에 대해서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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