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7 13:12

화물운송시장, 시황회복 걸림돌 악재가 변수

지난 상반기 육상운송업은 화물 수송량의 경우 전년대비 급감세를 나타냈다. 특히 IMF 시절보다 더 심화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운임약세를 초래, 화물연대의 파업 등으로 이어져 여전히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잠복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현민교 애널리스트는 "국내 육상운송시장의 경우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택배 부문을 제외한 전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며 "특히 항만하역 부문이 12.6%의 큰 폭으로 하락해 이와 연계된 해운, 육상운송 시장을 악화시키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택배부문 역시 외형적 성장의 이면에 가격회복이 불투명해 언제든 수익률 악화로 반전될 수 있어 하반기 시장 역시 밝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육상운송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 출하지수는 2009년 1월 91.3p에서 2009년 4월 114.8p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3월 -11.7%, 4월 -8.4%로 하락폭이 낮아져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반면 육상운송시장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치는 수출입 물량 감소추세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폭으로 줄면서 나타나는 불황형 무역흑자 가 5개월째이어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실물 경기침체로 인한 물량 감소가 불가피해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 으로 전망했다. 굿모닝 신한증권 현민교 애널리스트도 "육운 업체들의 실적을 좌우하는 화주들이 대부분 국내 제조, 유통, 철강, 화학 업종의 대기업들로 3분기부터는 경기 지수들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외 경기 선행지표를 감안할 때 회복강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경기 역시 빨라야 금년 4분기 경에야 회복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항공시장은 상반기 원화강세 등의 일시적 호재가 있었으나, 5월 이후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여객부문이 큰 폭으로 줄었고, 항공화물부분도 물량회복을 못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항공수요는 하반기 점진적인 경기 회복으로 증가세 반전이 나타나고, 여객은 3분기 전형적인 성수기효과가 예상 된다 "고 말했다. 항공화물 역시 3분기 회복 이후 4분기 반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국제선 여객 및 화물은 각각 3309만명(-6.1%), 269만톤(-10.3%)으로 추정, 2010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시아 허브공항 역할 확대로 환승여객과 화물 증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국제선 성장률은 항공 여객이 8.2%, 화물이 8.7%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항공화물은 올해 초 수출입 감소로 약세를 보였으며, 2008년 12월 전년 동월대비 25% 급감한 이후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약 260만톤(-10.3%), 2010년의 278만톤(+7.1%) 예상하고 있다.

또 항공화물은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화물 환적률이 50% 전후에서 움직일 전망이어서 IT 업종회복과 환적화물 호조로 수송량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항공운송업 수익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이 최근 장거리 노선 요금인상을 통해 수송단가(Yield)는 하반기 상승이 예상되며, 화물부분은 물량 감소와 최근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수익 노선의 공급축소와 효율적 운항으로 중장기 화물 수송 단가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해상물량과 컨테이너, 건화물 수송량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선박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 운임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위원은 "올 상반기 해운업계는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며, 본격적인 회복은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국제 해운시장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의 변동 폭 확대와 선복 공급과잉으로 운임 수준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연평균 BDI는 2500p 수준으로 추정, 2010년, 2011년에는 각각 2300p, 2700p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조선 운임지수(WS)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차츰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WS는 지난 6월12일 기준 50p을 기록했으나 유가 상승과 노후 유조선 해체 등은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해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80p, 90p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최악의 상황이지만 3분기 성수기에는 소폭 반등 가능이 있다는 지적이다. 컨테이너선 용선 관련 지표인 HR종합용선지수는 6월 10일 기준 355.9p로 최저치 수준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으며, NOL 월 평균운임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월 수송량도 전년 동월대비 22.3% 감소했다.
따라서 3분기에 물량 증가와 운임 상승 반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도 있으나 중장기 공급과잉이 지속돼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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