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4 15:40

케이프시장 열기 반영 상승세 ‘불확실성’

BDI가 4,000포인트를 재돌파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의 철광석 수입 움직임에 연계되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열기가 반영된 상승 추진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다. 월간 등락률에서 BSI와 BHSI는 각각 -4.6%와 -7.6%의 하락을, BPI는 23%의 증가를 보인 반면 BCI는 118.4% 상승하면서 단기급등세를 보였고, 중국 및 호주 항만의 체선 심화로 인한 운임 상승이 반영된 TC average는 1개월 및 3개월 등락률에서 각각 무려 148.8%와 357.6%의 상승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과열됐음을 입증하고 있다.

6월 30일 협상 마무리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은 중국과 광산업체간 철광석 계약 가격 협상 지연은 시장의 불안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에 이어서 유럽 아르셀로 미탈도 광산업체와 철광석 가격 인하 합의에 이른 점이 중국과 광산업체간 협상타결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는 있지만 중국이 여전히 40~50% 수준의 가격인하를 고수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6월 30일까지 합의가 이루지지 않을 경우, 중국은 올해분 철광석 계약 가격 협상을 포기하고 내년도 가격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예측하기도 하였다.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스팟시장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수입 움직임이 과잉상태에 달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중국 모멘텀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6월 19일 BCI가 전주대비1,281포인트(19%) 상승한 7,996포인트를, TC average는 14,963달러(20%) 상승한 89,862달러를 기록하면서 반등 무드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주 초 다시 반락하면서 주간 등락을 반복하는 시소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먼저 하락반전을 보인 FFA시장이 이번주의 하락 출발을 예고했다고 볼 수 있다. 항만 체선, 중국의 철광석 수입, 선복 부족의 삼박자가 촉매제가 된 상승세는 유효하지만, 과열 양상 띄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팟시장에서는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이 50달러에 육박하는 한편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20달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 후반 태평양 수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7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11-13개월간 일일용선료 47,000달러에 성약되었는데, 용선주는 prompt delivery에 대한 프리미엄을 톡톡히 치른 셈이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6월 19일 BPI가 전주대비 371포인트(13.5%) 상승한 3,125포인트를, TC average는 2,934달러(13.3%) 상승한 25,074달러를 기록하였다.

선복부족이 심한 대서양 수역에서 케이프사이즈 선박 대신 파나막스 선박을 잡으려는 용선주들의 용선 움직임이 상승을 지지하면서 대서양 수역 fronthaul 운임은 30,000달러를 상회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도 거래가 활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굳히는 듯 했지만, 주 후반 조정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은 하락반전 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약보합세를 유지하였다. 대서양 수역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의 운임은 약 30,000달러를, TARV항로 운임은 20,000달러 초반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TPRV항로 운임은 전주와 동일한 10,000달러 초반을 유지하였다.

이로써 6월 19일 BSI는 전주대비 27포인트(1.6%) 상승한 1,749포인트를, TC average는 282달러(1.6%) 상승한 18,288달러를 기록하였다.

중고선 벌크선 매매시장에서는 바이어들이 중고선 선가의 상승추세를 실감하면서 모던타입의 선박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가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72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Spring Peacock’호(1998년 건조)는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2,5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의 선가는 자매선인 ‘Melodia’호(1997년 건조)가 지난 5월 중순 2,10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19% 상승하였다. 63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Anassa’호(1983년 건조)는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695만 달러에 매각되었는데, 본선의 컨디션이 양호하여 동형급 선박이 시장가 300~400만 달러 수준을 형성한 것에 비해 높은 선가를 형성하였다.

50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Darya Dhyan’호(2001년 건조)는 선가 2,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는데, 본선의 선가는 2,000만 달러 초반을 형성했던 동형선의 시장가보다 약 9% 높은 수준이다. 한편 본선의 선주인 그리스 JME Navigation사는 본선을 작년 6월 6,850만 달러에 매입했었다. NACKS조선소(Nantong Cosco KHI Ship Engineering, 중국 Cosco그룹과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의 합작조선소)가 건조중인 55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은 내년 1월 인도조건으로 선가 3,300만 달러에 리세일되었다.

본선의 성약보다 한 주 앞서 중국 Taizhou조선소에서 건조되어 내년 3월 인도되는 57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Glory Talent’호는 선가 2,800만 달러에 리세일되었다.

28K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New Guardian’호(1995년 건조)는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1,3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15년 선령의 동형선인 ‘Please Please Me’호(1994년 건조)가 지난 1월92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선가상으로 46% 상승하였다.

탱커 / SNP

5월 말까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던 탱커 운임시장은 6월에 들어서면서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 운임이 WS30 포인트 정도에서 50 포인트까지 상승하였는데, 최근 국제유가 및 운임상승에는 중국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자재 및 국제유가가 하락한 틈을 타 중국은 풍부한 달러를 원자재를 사는데 쓰고 있으며, 신장(630만 배럴), 랴오닝(1,140), 산동(1,900), 저장성(6,600)등에 지은 1억 배럴 규모의 석유비축기지를 거의 다 채우고, 2단계로 간수성, 란조우, 허베이, 천진 등에 1억 7천만 배럴 규모의 추가 비축기지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9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와 큰 변동 없이 W.S. 50 포인트 정도에 성약 되었고, 벙커 가격은 6월 19일 FUJAIRAH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톤당 13.0 달러 상승하여 톤당 약 421 달러 정도에 거래 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약 $41,590/day 정도로 계산할 수 있다.

지난 주 대만의 U-Ming사에서 매입한 것으로 보고 되었던 VLCC는 OSG사의 선박이 아닌 중국의 Wah Kwong Shipping사의 MT 'Starlight Venture' (약 317,970 DWT, 2004년 건조) 호로 알려졌으며, 선가는 8,00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소식은 노르웨이의 Eitzen Chemical사에서 4척의 Chemical 탱커를 2,700만 달러에 en-bloc으로 매각하였다는 소식으로, Eitzen사는 MT 'Siteam Anatas' (약 40,158 DWT, 1986년 건조), MT 'Sichem Anne' (약 9,202 DWT, 1997년 건조), MT 'Sichem Provence' (약 8,758 DWT,1997년 건조) 그리고 MT 'Sichem Princess Marie Chantal' (약 7,800 DWT, 2003년 건조)를 총 2,700만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번 매각으로 Eitzen 사는 약 3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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