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5월28일 UPA 4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의 부족한 소형선박계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중인 '장생포 소형선계류지 및 온산항 예선정계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울산광역시청 및 관련 업·단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울산항의 연간 입출항 선박척수는 5만7천여척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들 선박에 급수·급유 및 선원 승하선을 위한 각종 소형선박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지만, 소형선 접안시설이 부족해 소형선박 150여척이 3~5열로 중복접안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UPA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2011년 까지 장생포 고사천 하류수역 300m(접안수심-4.0m)를 소형선 계류지로 개발해 소형선접안시설 계류지 부족난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울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지원을 위한 예선들은 본항에 위치한 매암부두 및 일반부두를 이용하고 있으나, 온산항 일원에는 예선정계지가 없어 본항에서 온산항까지 원거리 지원에 따른 사용료 및 물류비 증가 등으로 울상항의 대외 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2010년 까지 온산항에 예선정계지 210m(접안수심-6.0m)를 개발해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UPA 이채익 사장은 “장생포 소형선 계류지 및 온산항 예선정계지가 계획대로 개발되면 울산항의 대외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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