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19일 무사고 항만환경을 조성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항만생산성 향상을 기하기 위해 부두 내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UPA는 안전사고를 제로(Zero)화하기 위해 ▲항만하역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교육 실시 ▲하역현장 안전점검 및 지도 강화 ▲부두 내 기초질서 관리 강화 ▲차량 및 인명의 바다 추락 사고방지 관리 강화 ▲부두 내 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시설 이용 관리 ▲사고보고 체계의 확립 및 신속한 대처로 피해의 최소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작업 측면의 안전의식 결여, 안전수칙 미준수 등과 관리 측면의 안전관리체계 미흡, 도급장비의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UPA는 오는 6월 중 하역종사자 안전교육실시, 수시 하역현장 안전점검 및 지도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운송차량 안전속도 준수, 중량물 및 장척화물 취급시 안전 유도원 배치 등 육상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하역 작업 중 바다 추락사고시 즉시 인명구조용 장비를 투입해 구조할 수 있도록 부두별로 구명환, 구명봉 등을 상시 비치하고, 차량의 바다 추락 방지용 차막이를 9월말까지 일제히 보수·정비한다.
현재 울산항의 안전사고 건수는 2006년 42건, 2007년 31건, 2008년 27건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UPA의 안전사고 방지대책 수립으로 사고율이 더욱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UPA 이채익 사장은 “울산항은 전체 화물 중 액체화물이 80%에 달하므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과제이며 책무“며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시설 보강, 안전교육 강화 등 체계화된 안전시스템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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