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4 18:11

작년 한-동남아항로 1위는 ‘고려해운’

2위 흥아해운, 3위 완하이라인

지난해 한국/동남아 수출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총 89만5569TEU로 전년대비 0.99%가 감소했다. 작년 수입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68만1637TEU로 전년대비 5.0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항만별 처리실적을 보면 수출의 경우 홍콩항은 23만9330TEU로 10.76%가 줄었고 대만은 10만1341TEU로 19.62%나 감소했다. 필리핀도 4만8496TEU로 21.58%가 줄었고 말레이시아도 7만9814TEU로 6.60%가 하락했다. 반면 베트남은 15만3394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25.36%나 증가했고 태국도 11만1077TEU로 25.15%가 늘어났다. 싱가포르는 10만5555TEU로 15.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의 경우 베트남이 7만3833TEU를 기록해 30.50%의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고 말레이시아는 6만9429TEU로 10.05%가 증가했다. 홍콩은 23만1169TEU로 전년대비 1.54%의 신장세를 보이며 가장 많은 수입물량을 처리했다. 필리핀은 2만7055TEU로 12.97%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2008년 한해동안 한국/동남아 수출항로에서의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고려해운이 13만7426TEU로 동남아취항선사중 가장 많은 물량을 취급했다. 흥아해운은 11만9561TEU로 그 뒤를 이었다. 대만선사 완하이라인은 10만1679TEU를 수송해 3위를 기록했다.

수입항로 선사별 수송실적에서도 고려해운이 12만2428TEU로 수위를 달렸고 흥아해운이 9만85TEU, 완하이가 8만1811TEU로 그 뒤를 이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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