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복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Alliance)인 ‘CKYH(COSCO/중국, K-Line/일본, Yang Ming/대만, Hanjin Shipping/한국)’가 지난 8일부터 제주도에서 한진해운의 주재로 최고 경영자 회의를 개최했다.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한진해운의 최은영 회장을 비롯해, 중국 코스코(COSCO)의 장리앙(Zhang Liang)부회장, 일본 케이라인(K-Line)의 마에카와 히로유키(Hiroyuki Maekawa) 사장, 대만 양밍라인(Yang Ming)의 프랭크 루(Frank Lu) 회장 등 각 사 대표 경영진과 실무자 등 약 30 여 명이 참석했다.
CKYH얼라이언스는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해운시장의 전망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태평양 및 유럽항로 등 동/서 기간항로의 서비스 합리화, 해상 및 육상 운송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터미널 장기 운영 전략 및 선박과 터미널에 대한 공동 투자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03년 세계 최대의 전략적 해운 제휴그룹인 CKYHS 얼라이언스를 주도적으로 결성했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케줄 확보, 운항 정시성 제고, 운항 원가 절감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갖고,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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