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5 14:37
지난 2월 여객선 이용객이 전년과 비교하여 약 11% 감소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2009년 2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여객선 이용객이 756,224명으로 약 11% 감소하고, 여객선을 이용한 차량수송이 162,952대로 약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년 당월대비 여수 39%, 마산 26%, 부산 20% 감소하였으며, 항로별로는 여수/연도 35%, 진해(안골)/거제(구영) 29%, 부산/장승포 22%, 녹동/제주 22% 감소하였다. 그리고 차량수송은 여수 32%, 완도 18%, 마산 17%, 통영 11% 감소했다.
조합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이 2월 중이었으나, 금년에는 1월 중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여객선 운항이 3,700회 감소하였고, 경기 불황의 여파로 이용객이 줄어들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2월까지 누계 이용객이 전년대비 약 5% 증가하였으며, 3월부터 시작되는 봄 나들이객 증가가 예상되어 향후 여객선 이용객은 전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합은 봄철부터 증가하는 여객선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해양 안전사고 방지 및 선내 운항질서 확립을 목표로 서울, 부산 등 14개 지역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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