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7 15:20

UPA, 화물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

항로 증·개설을 위한 선사 유치 타겟마케팅 벌여
울산항만공사(UPA)가 화물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세계 산업물류 중심항을 지향하고 있는 울산항이 ‘0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08년 물동량(1억7027만2천톤)이 ‘07년 물동량(1억6865만2천톤) 대비 불과 0.9%의 신장세를 보인 반면에 올해 1월(1,378만4천톤)은 전년동기(1,409만8천톤) 대비 2.3% 감소했다.

특히 울산항은 국내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 조선, 자동차 산업과 직접 연계된 항만이므로 세계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물동량도 감소 추세를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UPA(울산항만공사)가 화물유치를 위해 2월18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번 활동은 ▲UPA 정형근 항만물류팀장, 이해성 차장 ▲(주)동방 허대철 상무, 정부하 부장 ▲현대자동차(주) 차기환 과장 ▲(주)효성 정두섭 부장 등 UPA와 대형하주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선사를 대상으로 개별 방문하는 타켓마케팅을 벌인다.

방문 대상 선사는 12개사며 울산항 이용시 물류비 절감 효과, 인센티브 제공 등의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항로 증·개설을 위한 선사 유치에 주력한다.

또 이번 마케팅을 토대로 2월26일 개최 예정인 화물유치추진기획단의 2차 회의 때 다양한 포토 세일즈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UPA와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3월17일 서울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울산신항 IR을 대비해 지난 2월16일 UPA 회의실에서 실무진들이 모여 초청대상자, 프리젠테이션 작성 협의, 지중해 취항선사 유치 활동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가졌다.

한편 UPA 이채익 사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과 관련해 “세계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동량이 회복되기만을 기다릴 수 없으며, 항만이 위기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어야 한다”며 “화물유치를 위한 일대일 방문 집중세일즈, 대형 하주와 선사간의 주선 등을 통한 타켓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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