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9 13:21

싱가포르항, 세계1위항 지켜…3천만개 돌파엔 실패

지난해 2990만TEU 기록..7.1%↑
▲싱가포르항 브라니 터미널

싱가포르항이 최고 물동량 기록을 새롭게 세우면서 4년째 세계 컨테이너 항만 순위 1위 자리를 이어갔다.

9일 싱가포르해사항만국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의 지난해 실적은 7.1% 성장한 2990만TEU를 기록해 경쟁항만인 상하이항을 190만TEU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자리를 지켰다.

싱가포르항은 지난해 들어 줄곧 두자릿수의 물동량 성장세로 2007년까지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위 추월을 예고했던 상하이항과의 격차를 벌려왔다.

특히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두자릿수 늘어난 1502만5천TEU의 컨테이너물동량을 처리하며 3천만TEU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밝게 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는 제조업체들의 연말 밀어내기 물량 등으로 상반기보다 물동량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전망은 실현되는 듯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 터진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당초 기대됐던 물동량 3천만TEU 돌파엔 실패했다.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시작으로 야기된 미국발 금융위기로 해운산업이 크게 침체되면서 싱가포르항 물동량 증가율도 둔화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난해 11월엔 물동량 감소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항의 월간 실적 감소는 2001년 같은 달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12월 들어선 하락세가 두자릿수(-13%)로 확대됐다.

이밖에 싱가포르항의 지난해 전체 화물 처리실적은 6.5% 늘어난 5억1530만t, 선박연료유 판매량은 10.7% 늘어난 3490만t이었다. 싱가포르항 등록 선대는 4370만t(총톤수)으로 10.4% 늘어났다.

한편 세계 2위 컨테이너항인 상하이항은 지난해 7% 늘어난 2800만TEU를 처리해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홍콩항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은 가운데 1~2% 성장에 그친 2430만TEU 안팎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전항은 5% 성장한 2130만TEU 처리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부산항은 1.2% 성장에 그친 1342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항은 9월까지 3~4%의 증가율을 이어오다 10월 이후부터 물동량이 급격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1월엔 물동량이 5% 줄었으며 12월엔 감소폭이 11%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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