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올 한해 그룹 경영이념인 창의와 도전정신의 귀감인 된 STX대련건설을 2008년 STX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29일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강덕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전체 대상을 비롯해 창의상, 도전상, 사회공헌상, 상생협력상 등 총 5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STX대련건설은 공사 시작 1년 8개월만에 550만㎡에 달하는 중국 다롄 조선해양 종합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상 1백만㎡의 블록공장을 짓는데 소요되는 공사기간이 약 18개월인데 반해, STX대련건설은 5배가 넘는 550만㎡ 규모의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를 불과 20개월 만에 준공했다.
파격적인 공기단축을 통해 다롄 생산기지는 약 54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94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조기 달성함으로써 총 1,480억 원 에 달하는 재무적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밖에 특별부문 상생협력상과 사회공헌상에 ㈜오션테크와 창원 STX가족봉사단이, 초대형 유조선(VLCC)을 비롯한 대형선 개발과 안정적 시장 진입에 기여한 STX조선 조선해양 연구소와 12월9일 1기 준공과 함께 첫 선박 진수에 성공한 STX대련조선·중공이 창의상을 받았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드릴쉽을 처음으로 수주하며 그룹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STX중공업 해양플랜트 부문과 올 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TX팬오션 대형선 1본부가 도전상을 각각 수상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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