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4 17:40

구주항로 2008 결산/ 초호황 수출항로 올해는 급락세로 ‘휘청’

주요 취항선사들 선복 감축하기에 바빠
구주수출항로는 정기선 항로의 초호황세를 견인했던 항로였으나 올들어선 고유가에 이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황이 폭락하는 뼈아픈 한해를 보내야 했다.

북유럽, 지중해, 흑해지역 물동량은 지난 몇 년간 두자리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활황기를 이어갔으나 올들어 갑작스런 시황악화로 구주수출항로가 혼조세에 빠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고유가, 노조파업에 따른 항만적체로 어려움을 겪은 선사들은 갑작스레 닥친 글로벌 경제위기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주항로 운임은 반토막이 나버렸고 소석률도 크게 떨어져 예전의 구주수출항로의 위용을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만해도 구주수출항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선사들이 앞다퉈 선복을 새로이 투입하기도 했으나 올초부터 미국발 경기침체 영향으로 서서히 물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세계 금융위기의 강도는 예상보다 강해 유럽국가들의 경제가 겉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운임 급락, 소석률 70%대의 시황 악화가 가시화됐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선사들이 어떻게 하면 북유럽, 지중해, 흑해지역의 선복량을 줄이는가에 초점이 맞춰질 정도로 구주수출항로의 경기침체는 심각한 수준에 까지 치달았다. 주요 정기 원양선사들은 2009년 1월말까지 아시아-유럽항로에서 모두 11개 노선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감축되는 선복량은 4만8천TEU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선사 Zim라인은 극동-북유럽항로에서 4,25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운항하던 동서 익스프레스를 10월 말 철수했다. 현대상선과 APL, MOL의 뉴월드얼라이언스도 11월초 북중국·유럽익스프레스를 중단한데 이어 머스크라인도 아시아-유럽서비스인 AE8서비스를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월드얼라인언스는 이번조치로 구주수출항로의 선복량 25%가량을 감축하게 된 것이다.

PIL과 완하이라인도아시아-유럽항로에서 자체 노선을 접고 선복 용선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같은 선사들의 선복감축조치로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주간 2만7천TEU의 선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심각한 경기침체로 내년초에도 선복감축은 이어져 CKYH얼라이언스는 새해 1월말부터 중국-북유럽익스프레스를 중단해 북유럽에 취항중인 선복량의 9%를 감축할 예정이다. <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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