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5 09:53

해운조합, 조합원 경영안정화 지원에 총력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의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지난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진행된 제3회 임시총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의결된 2009년 조합 예산은 753억원으로 2008년도 사업실적 대비 4% 증액된 규모이다.

조합은 국내외 경제 여건으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연안해운업계의 불황 타개에 초점을 두고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약 2,600억원의 지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합원 경영 안정화 지원

우선 조합은 물동량 감소, 고유가로 인한 운항원가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영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준조합원사의 부담 경감을 위해 준조합원 회비를 사상 처음으로 전액 면제했다.

아울러 사업운영에 필요한 사업자금 대부규모를 130억원에서 150억원까지 증액하고, 업체당 대부 한도액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시중 대부 금리가 평균 9%대임에도 불구하여 사업자금 대부 금리는 3%로 반영했다.

이러한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연안해운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안해운 선박확보 지원 제도 마련,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유가보조금 지급 기한 연장 및 범위 확대, 연육연도교 건설에 따른 여객운송사업자의 손실보상 기준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해운의 최대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선원문제 해결을 위해 5급 해기사 양성 공급, 외국인선원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해사고등학생 내항선박 승선율 제고, 부원선원의 해기사 면허 취득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여 선원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안해운 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운항관리비용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객선 조합원에게 긴급 지원된 ´08년도 추경예산 반영 부과율 4%를 적용해, 실적 대비 8% 감액한 예산을 편성하여 조합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향후 여객수송실적 및 운항율을 감안해 추가 인하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선박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해운종사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화물선 안전항해 안내서를 개발하고, 대형부선에 대한 안전관리 체제를 수립 지원하는 한편 조합 운항관리자와 선원 및 관련종사자들의 안전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맞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조합 석유류 사업의 사업회비는 시중보다 50% 저렴한 1,750원을 적용하였으며, 유가 변동 추이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조합원들이 양질의 연료유를 최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시중보험사 대비 평균 28%의 요율 인하로 조합원 경영 부담 완화

´09년도 세계보험시장은 세계경제 불황, 환율 인상, 해외 재보험사의 손해율 증가 및 투자이익 감소 등으로 재보험료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은 효율적인 위험분산과 적정손해율 유지를 통해 조합 보험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조합원사 부담 경감을 위해 선원공제요율은 전년대비 5.7%를, 선박공제요율은 10.3%를 인하했다.

아울러 여객공제료는 보상한도액이 2,000억원으로 증액돼 해외 재보험료가 증가됐음에도 보험료는 동결하였으며, 선주배상책임공제는 IGA 클럽 P&I 요율이 평균 20% 인상할 예정이지만 조합원사의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 인상을 10% 이내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하 적용된 보험요율은 시중보험사 대비 평균 28% 인하된 것으로 조합원에게 약 21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로 나타난다.

조합은 이러한 요율 인하뿐만 아니라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조합원과 해상보험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Marin Insurance Library와 Marin Insurance School을 운영하고, 해상보험 전문가 집단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해상보험 전문가 육성 교육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보험관련 업체와 유대를 강화해 해외운항선박에 대한 클레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전쟁보험 상품, 운항중단으로 인한 여객선 조합원의 재정 손실을 담보하는 운임손실보험 상품 등을 개발하고, 보험가입 대상 선종을 요트 등 수상레저기구까지 확대하는 등의 신상품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조합 해상보험이 해상에서 발생되는 모든 위험을 담보하는 해상종합보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사고 발생시 초동 조치 강화, 보상서비스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상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시중보험사와 차별화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조합원 지원 여력 확보를 위한 임·직원 임금 동결

조합은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의 지원 여력 확보를 위해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합원의 사업영위에 도움이 되는 국·내외 경제 현황, 해운업계 및 보험시장 동향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업무 절차를 시스템화하여 조합원이 필요한 정보, 궁금한 사항 등을 신속 정확하게 알려 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조합과 조합원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발생하는 해운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사간 협력관계를 재구축하여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편 이러한 내용의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총회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속에서 연안해운과 조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2009년도 사업계획을 수행하여 내년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달라고 당부하였다.

의결된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12월중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 시행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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