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4 14:50
현대상선, 3분기까지 사상 최대실적 시현 '주목'
3분기 매출 2조 2,694억원, 영업이익 2,149억원 달성…전년 동기대비 각각 68.7
현대상선(hmm21.com)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조6,981억원, 영업이익 5,478억원을 시현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3분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 5조918억원, 영업이익 3,142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이다.
현대상선은 4일 3분기 매출액 2조 2,694억원, 영업이익 2,149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조 2,694억원, 영업이익은 2,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7%, 129.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기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5조 6,98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의 큰 증가세를 보여 역대 사상 최고의 실적을(년도별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0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적자전환 하였으나, 이는 3분기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가 환산손실 때문으로, 이는 실제의 현금흐름이 아닌, 장부상의 수치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전반적인 해운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리스크 대응, ▲ 유조선 부문에서의 양호한 실적 ▲ 고비용 저효율 서비스의 개편 등 원가절감 노력 주효, ▲ 주요 기간항로 및 신규 시장에서의 영업망 확대ㆍ강화 노력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급격한 환율 급등, 국제금융 위기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며,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일수록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현대상선만의 강점인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틈새시장 진출 그리고 유조선과 같은 특화된 부문의 강점을 잘 살려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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