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9월17일부터 9월19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조사기관회의(MAIFA, Marine Accident Investigation Forum in Asia)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7개 회원국 및 참관국 자격인 북한과 마카오를 포함해 28명의 대표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 대표로는 심성태조사관외 1인이 참가했고 국제조사기관회의(MAIIF, Marine Accident Investigation International Forum) 의장인 Walter D. Rabe씨와 사무국장인 David Squire씨도 참가했다.
주요의제는 MAIFA 헌장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작업과 각국간의 해양사고 조사협력시 문제점에 대한 토론, 각국에서 최근 발생한 해양사고의 원인분석 교훈 사항 등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사고 조사활동 소개와 MAIFA헌장 개정 작업을 주도했으며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항해기록장치(VDR, Voyage Data Recorder)의 데이터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보현황을 소개했으며 향후 다른 국가에서 VDR의 분석을 요구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해 참가국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각국의 조사제도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조사협력 문제점을 발굴했고 VDR 기록 저장시간이 현재 12시간인데 저장시간 연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정안을 국제조사기관회의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조사기관회의의 목적은 아시아지역 국가간 해양사고 조사를 위한 정보교환과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8년 제1차 동경회의를 시작으로 각국의 조사기관들이 매년 번갈아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2002년, 2007년도에 개최한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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