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4 11:09
23일 오후 7시께 부산 서구 남항 일자방파제 인근 140m 해상에서 어선과 유조선이 충돌해 유조선에서 약 30t의 벙커C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운항 중이던 유조선 일해호(147t)와 선망어선 105통영호(233t)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부산 해경은 방제선 2척과 경비정 6척, 민간방선 3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일해호 주변과 남부민방파제와 영도대교 밑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은 방제 작업을 마치는 대로 양측 선박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