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8 00:00
QCL·에버그린 남미 직기항 서비스개시
현지 경제의 높은 성장세 지속될 전망
최근 선주협회 및 선박대리점협회가 조사·분석한 지역별 컨테이너화물 수
송실적에 따르면 중남미항로의 경우 1997년 11월말 현재 중남미시장을 오간
총 물동량은 12만1백52TEU를 기록했으며 이중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9만4
천5백48TEU, 수입컨테이너물동량은 2만5천6백4TEU를 각각 기록했다.
선사별로 살펴보면 단일선사로는 P&O Nedlloyd가 가장 많은 1만1천9백51TEU
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이스라엘선사 ZIM라인이 1만1천18TEU, 일본선
사 MOL이 9천9백32TEU의 실적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 대만, 네덜란드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본의 3대선사
인 K-Line, MOL, NYK의 약진이 돋보였다.
올해 대중남미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견실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
기·전자, 자동차, 섬유류 등 주력상품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를 중
심으로 호조를 보이며 철강도 현지 수요확대에 따라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대중남미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현지 경제가 대규모
외자의 유입, 세계적인 저금리, 주요 산품의 가격강세에 힘입어 높은 성장
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QCL(Quadrant Container Line:국내대리점 델마스 성우)이 지난 17일부
터 남아프리카·남미동안과 부산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
주간정요일 서비스로 매주 화요일 부산항에 입항하여 수요일 출항하는 동
서비스의 기항지는 부산-더반-케이프타운-부에노스아이레스-아순시온-리오
그란데-리오데자네이로-산토스-파라나구와 순이다.
또 에버그린은 오는 5월부터 남미동안 및 서안을 커버하기 위해 태평양항로
를 거쳐 파나마의 Colon 컨테이너 터미널에 기항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
획이다. 이로써 EVERGREEN은 종전보다 트랜싯타임을 10일이상 단축시켜 남
미지역에 있어서 보다 나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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