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6 09:23

한진해운, ‘친환경 녹색 경영’ 앞장서

연료유 절감 통해 상반기 CO2 배출량 33만톤 감소
한진해운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경영’을 모토로 연료유 절감 및 CO2 배출량 절감에 본격 나섰다.

한진해운은 작년 10월 연료유 관리 태스크 포스(Task Force)팀을 구성해 항로별 선박 연료 소모량 및 경제 운항 패턴을 쉽게 모니터링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항·성능·연료 보급 분야의 절감과제 20여개를 선정해 집중 수행했다.

올해 3월에는 연료유 절감 대책 위원회를 구성, 연료절감형 항로 운영(BSP, Bunker Saving Program)확대 실시, 노선합리화, 선속 감소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상반기 연료유 약 10만5천톤, CO2 약 33만톤의 배출량을 절감했다.

또 신조선 사선에 정박중 대기 오염 배출물 방출을 없애기 위해 육상전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설비(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및 연료 연소효율이 우수한 친환경 전자 제어엔진을 장착하고, 선체 저항을 감소시키는 연료 절감형 실리콘 도료를 사용 하는 등 대기환경 보호 및 연료유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번 CO2 배출량 절감 결과는 그 동안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보여온 한진해운의 친환경 경영의 산물로써, 앞으로도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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