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3 15:24

연구소와 해운물류업계를 어우르는 원장 선출 기대한다

국내유일의 해운항만 물류분야 국책연구소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곧 새로운 선장을 뽑게 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이달말 원장직 후보에 등록한 세 후보의 면접을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입지변화는 주관 경제부처였던 해양수산부가 새정부들어 국토해양부와 통폐합됨으로써 일찌감치 점쳐져 왔었다.

해양수산부시절 수산분야가 상당히 두각을 나타내며 연구부문에서도 수산쪽이 예상보다 큰 몫을 차지했으나 이제는 제 모습인 해운항만 물류분야의 전문 국책연구소로서 새롭게 태어나도록 수순을 밟아 나가야 할 것이다. 군더더기와 같은 조직은 벗어던지고 경쟁력있는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인 해운항만 물류부문의 전문 국책연구소로 거듭나기를 업계에선 고대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도 참여정부시절 정치적 입김에 의해 새 원장이 임명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한국해운기술원, 해운산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으로 명칭이 바뀌면서도 우리나라 유일의 해운항만 물류분야 국책연구소로서 독보적 역할을 해 온 KMI가 그동안 해운물류업계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선 평가자체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해운산업이 위기에 처했던 시절 해운전문인재들을 양성해 보겠다는 취지에서 발전돼 설립케 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당시 한국해운기술원)은 우리 해운산업이 해운산업합리화를 거치며 역경을 딛고 오늘날 해운강국으로 발돋움하기 까지 업계 성장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크게 이의를 제기하는 해운인들은 별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운항만 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연구소 본연의 독립된 연구활동과 질적인 발전을 이룩해냈는냐 하는 질문에는 상당수의 해운인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KMI는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 그리고 현 국토해양부 등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부부처의 그늘에서 타의든 자의든 안주했거나 또는 크게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여타 국책연구소도 이같은 사정은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제는 일신(一新)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그런 시대에 처해 있다.

해운물류업계에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보다 독립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기업, 정부, 연구소간의 협력된 연구활동을 통해 진정 해운물류기업이 필요로 한 연구보고서들을 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새정부들어 새로이 선출되는 원장의 역할과 의무가 막중하다 하겠다.

다행히 이번 후보자중에는 정치적인 색채가 있는 인물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 거급나는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특히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이 모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소속됐거나 소속돼 있는 후보들이기에 그 기대가 더욱 큰 것이다.

정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교통연구원등 유사한 분야의 연구소들을 통합해 규모와 효율성을 갖춘 연구소 설립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선출되는 원장은 그야말로 대내적인 결집력은 물론이고 대외적인 활동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그런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이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정치적인 색채를 벗어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원장 선출에 KMI 직원들은 물론이고 해운물류업계에서도 촉각을 세우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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