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7 14:05

건화물선 시장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악화일로

탱커선 운임 선복 증가로 소폭 하락
건화물선 시장

케이프 시장이 약 2주간의 나홀로 반등기운이 사그라드는 조짐을 띄면서 중국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반등세가 악화일로에 접어든 모습이다.

중국은 이미 녹색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기환경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형 고오염 철강공장의 생산중단 및 제한생산조치를 추진해 왔으며 시행일은 7월20일부터 시작돼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 있는 9월을 포함한 약 2개월간 계속된다.

반등 움직임을 비교적 강하게 지탱하던 기간용선시장의 장기용선계약 거래가 부진함을 드러내면서 마켓에 대한 불안을 대변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태평양 수역으로부터의 공선항해 선복이 계속 투입되고는 있지만, 브라질-중국간 화물운임은 여전히 t당 80달러선을 유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화물수요의 부재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는데, 왕복운임은 낮게는 11만5천달러에서 높게는 13만8천달러를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호주-중국간 화물운임은 t당 30달러를 유지했다.

이로써 7월25일 BCI는 7월18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13만417포인트를, 평균정기용선료는 580달러 하락한 15만5,914달러를 기록하면서 13만포인트에서 13만포인트 중반의 박스권 내에서 약보합을 이뤘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대서양 및 태평양 수역 모두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7월25일 BPI는 7월18일 대비 1,034포인트(11.77%) 떨어지면서 4월 초 이후로 처음 7천포인트대로 후퇴했고, 평균정기용선료는 8,363달러(11.8%) 떨어진 6만2,323달러로 6만달러 초반을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T/A 왕복운임이 70,000달러로 무려 14%나 하락을 보였고, 프론트홀(대서양→태평양) 운임도 8만달러를 겨우 유지하면서 큰 폭의 운임 조정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출세 인상안 부결로 인상안 철회가 발표된 후 4개월 이상 이어진 농업 부문의 파업이 종결을 짓게 되면서 곡물화물 수요증가가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2007년 건조된 7만5천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이 1년간 일일용선료 7만8천달러에 성약되는 등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낙관하고 있는 용선주들의 용선 확보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현재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운임을 형성했다.

태평양 수역은 왕복운임이 5만달러 초반을 유지하는 한편, 백홀(태평양→대서양)은 4만5천달러를, 기간용선시장에서는 6만달러 후반을 형성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화물수요 부재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7월25일 BSI가 7월18일 대비 237포인트(4.4%) 하락하면서 5,155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농업 부문 파업이 종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하향트렌드를 만회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벌크 중고선 시장에서는 소수의 핸드사이즈 벌크선의 성약 보고 외에는 타 선형의 성약 움직임이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만8천DWT급 ‘Navision Trader’호 (1991년 건조)는 3,5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30년 선령의 2만9천DWT급 ‘Plamer’호(1978년 건조)는 1,25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탱크선 시장

초대형 유조선(VLCC) 스팟 시장에서는 7월4째주 약 28건의 성약이 보고되며 전 주 30건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가 이어졌으나 운임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저장용으로 사용되던 선박들이 시장에 투입되고, 신조선들이 꾸준히 인도되면서 VLCC 가용 선복수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조 인도 예정 선박들이 약 18척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 반면 최근 높은 운임 시황으로 단일선체 VLCC들의 개조 또는 해체를 미루고 있는 선주들이 많아 지금까지 높은 운임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던 선주와 용선주간의 줄다리기에 균형이 용선주쪽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30일 동안 중동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선복 수는 약 78척으로 전 주 67척에 비해 12척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7월25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중선체 VLCC의 운임지수(WS)는 전 주보다 8포인트 하락한 230포인트, 단일선체VLCC의 경우 2포인트 하락한 205포인트 정도에 거래됐고, 벙커 가격은 7월25일 푸자이라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t당 32달러 하락한 693.5달러에 거래됐다.

이를 기준으로 이중선체 VLCC의 경우 중동-한국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일일수익은 약 18만9,600달러 정도가 된다.

지난 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는 많은 성약이 보고되며 활발한 시장의 보습을 보였다. 지난 주 VLCC 신조 리세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프론트라인에서 발주한 두 척의 수에즈막스 탱커는 중국의 호스코(HOSCO)사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척의 수에즈막스 선박은 중국의 룽청조선에서 건조 중이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두 척에 대한 매각 선가는 총 2억3,2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선체 VLCC 매매 소식도 있었는데, 싱가포르의 타이탄 오션사에서 ‘Titan Pisces’ (26만1167DWT, 1990년 건조)를 폴라리스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가는 4,100만달러 정도로 파악됐다.

그리스의 톱쉽사는 Priceless, Timeless, Flawless, Stopless(각 15만4,970DWT, 1994년 건조) 네 척의 수에즈막스 탱커를 역시 그리스의 에바라스트 쉬핑사가 척당 4,100만달러에 일괄매각(엔블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제공:CASS MARI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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