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1 00:00

[ 작년 우리나라 수출입「컨」화물 5.8% 증가 ]

국적선수송량 8.9% 늘어…적취율 50% 육박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반영, 한자
리수의 낮은 증가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집계분석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컨테이
너물동량은 모두 3백82만8천7백58TEU로 전년도의 3백61만9천3백54TEU보다 5
.8%가 증가한데 그쳤다. 이 가운데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2백22만3천67TEU
로 전년도의 2백6만6천4백71TEU에 비해 7.8%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1백60만5
천6백91TEU로 전년대비 3.1%가 증가하는 등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각항로별 수출입컨테이너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전체물동량의 40.4%를 차
지하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1백54만5천4백4TEU로 전년도의 1백44만3천9백84T
EU에 비해 7.0%가 늘었으며 이어 일본 50만4천8백52TEU로 전년대비 10.9%,
구주 47만8천1백16TEU로 12.9%, 중동 26만4천9백10TEU fh 4.1%, 남미 13만8
백22TEU로 14.1% 그리고 호주 9만5천2백31TEU로 12.2%등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미주지역은 76만9천9백39TEU로 전년도의 79만5천5백51TEU에 비해 3.
2%, 아프리카 3만9천4백84TEU로 15.8%등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국
적선에 의해 수송된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은 1백90만4천4백56TEU(적취율 49.
7%)로 전년도의 1백86만9천9백35TEU(적취율 48.3%)에 비해 8.9%가 늘었으며
국적선적위율 역시 1.4%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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