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지난달 22일 대전시 유성구의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서 해양안전 교육·연구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5년간 해양사고 발생률의 뚜렷한 감소세를 보임에도 전체 사고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인적과실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간담회에는 목포해양대학교 김우식 대학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강종희 부원장,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임용곤 소장 등 7개 교육·연구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해양사고에서 차지하는 인적과실 문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미래 해기사들에 대한 안전의식 강화 ▲인적과실 분야의 국내 전문가 양성 ▲지식·정보의 공유와 연구시설의 공동사용 ▲상호 인력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심판원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교육이수명령제도에 대해서는 기존의 징계보다 해기사 자질 향상을 통한 해양사고 재발방지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 찬성했다.
이인수 원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정책마련과 해양안전 분야의 국제적인 수준 향상을 위해 해양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제의하여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참석자들은 가까운 시일안에 실무진을 구성해 이 계획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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