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0 10:33

글로벌 선사, 영업실적 호전불구 고유가로 비용상승 크게 우려

작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
●●● 글로벌 선사들이 2007년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향후 고유가로 인한 비용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글로벌 선사들은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하는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0%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에 따른 벙커유 가격 상승이 비용 상승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기선 시장의 경기변동은 단순히 화물의 운송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됐으나, 이제는 예측할 수 없는 유가의 변동이 새로운 경기 결정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물류 전문 월간지 American Shipper가 세계 20대 상위 선사(응답은 17개 선사)들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유가 변동, 새 경기 결정요인으로 부상

American Shipper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선사 17개의 2007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한 17개 회사의 2007년 영업이익의 합계는 70억 달러로 전년의 21억 달러보다 230% 증가하였으나, 황금기였던 2004년과 2005년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CMA CGM이 가장 많은 13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K-Line이 11억 달러, A.P.Moller-Maersk가 9.8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회사는 A.P.Moller- Maersk로 2006년에 1.25억 달러였으나 2007년에는 685.6%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Yang Ming과 K-Line,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 등이 각각 293.3%, 194.8%, 175.2%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TUI/Hapag-Lloyd는 2006년에 -1.14억 달러 적자였으나 2007년에는 4.8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Evergreen, NYK, CSAV, Wan Hai Lne, MOL 등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2003년과 비교할 때 CMA CGM,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 Evergreen 등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상위 17개사 총 매출액 1,264억달러에 달해

상위 17개사의 총 매출액은 1,264억 달러이며, 영업이익은 70억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17개사의 2007년 컨테이너운송량은 총 8,352만 TEU로 2006년 7,419만 TEU보다 12.5%가 증가했다. 선사 중에서는 A.P.Moller-Maersk의 매출액이 266.7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CMA CGM과 K-Line이 117.9억 달러, 118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가 11.0%로 가장 컸으며, CMA CGM, OOIL/OOCL 등이 각각 9.9%, 9.7%를 기록하여 그 뒤를 이었다.

컨테이너운송량을 보면 A.P.Moller-Maersk가 약 1,370만 TEU를 수송하여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CMA CGM,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 등이 770만, 730만 TEU를 기록했다. 응답한 17개사의 TEU당 평균 매출액은 약 1,514달러이며, 영업이익은 84.14달러로 나타났으며, TEU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선사는 K-Line으로 3,661달러이며, TEU당 영업이익도 353달러로 가장 높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치솟는 고유가로 인해 글로벌 선사의 영업여건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유가가 150달러(WTI 기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고유가가 지속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벙커유는 2003년 톤당 167달러에서 2007년 374달러로 두 배 이상 상승하였고 2008년 들어와서도 계속 상승세다.
더욱이 최근의 IMO의 규제에 따라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저유황연료를 사용하는 경우 선사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일각에서는 유가가 향후 해운경기 변동에 주요 요소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aersk사가 지난 3월부터 벙커 가격의 일정부분을 화주에게 전가하는 BAF(Bunker adjustment factor)제를 운용하는 등 글로벌 해운업계는 고유가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선사들은 선박의 속도를 시간당 경제적인 속도인 19~20Knot로 낮춰 운행하는 대신에 기항일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형선사간 제휴를 통해 기항지를 축소하고 선대 배치의 합리화를 통해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선사들도 향후 고유가시대를 대비해 비용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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