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8 09:16

"한국 해운·조선사, 두바이 해양도시로"

두바이 해양도시, '2008 아시아 석유 가스 전시회'서 만나다

두바이 월드 그룹 (Dubai World Group) 계열사인 두바이 해양도시(DMC: Dubai Maritime City)가 6월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원유-가스 (O&G) 업계 전시회인 ‘2008 아시아 석유 가스 전시회 (AOGS: Asian Oil and Gas Show)’에 참여, 원유-가스 수송 업계를 대표하는 국내기업 유치에 나섰다.

세계 최초의 복합 해양 센터인 두바이 해양도시(DMC)의 관계자들로부터 특수 선박 제조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거대 원유 기업들의 경영진이 향후 DMC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업계 비즈니스 판도에 크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DMC는 세계 해양업계와 유관 산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환경을 제공하는 총 227만 평방미터에 걸친 완벽한 시설을 자랑하는 상징적 다차원 해양 센터이다. DMC는 국내외 해안, 해양 업계에서 전용 허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계획됐다.

DMC는 교역과 상업의 지역, 국제 허브 역할을 하는 두바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해양업계를 재정의한다. 해양 관련 관리, 서비스, 소매 및 레크리에이션, 교육, 연구, 선박 수리 및 유지관리, 요트 수리 및 유지관리 등 전체 스펙트럼에 걸쳐 해양업계 다양한 부문의 전략적 요충지를 제공하게 된다.

완공과 더불어 DMC는 포트 라시드(Port Rashid)와 두바이 드라이 독 (Dubai Dry Docks) 사이에 만들어진 인공 반도 위에 산업, 상업, 거주, 레저 시설을 모두 갖추고 해양업계의 역동적인 혼합 사용 개발을 실현하게 된다. 반도 개발 프로젝트로써, DMC는 산업 커뮤니티에는 해안 접근성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역동적인 상업 허브 내에 뛰어난 해안 경치를 갖춘 아름다운 생활 및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세계 수준의 인프라, 서비스, 규제를 제공함으로써 선두 해양 기업의 네트워킹과 통합을 한 지역에서 도모하는 매우 특별한 환경을 만들게 된다.

알 주라니 최고마케팅책임자는“해양 지역의 산업, 상업, 거주, 교육 등 모든 요건에 부합한 통합 개념의 설계와 동서양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항만 요충지라는 전략적 위치, 친환경 설계의 그린 빌딩 개념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의 마스터 해양 개발 계획임이 입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총 3단계 과정 중 현재 최종 단계 개발을 진행 중인 DMC는 전통적인 해양 라이프스타일 환경을 배경으로 마리나 구역, 산업 구역, DMC 캠퍼스, 해양센터, 항구 사무실, 항구 거주지역의 총 6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통합 커뮤니티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보존과 최적 생활 환경 보장을 의무 인증 받도록 한 그린 빌딩 정책은 철저한 환경 준수와 장기 지속 가능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는 최초의 해양센터의 탄생을 가능케 했다.

이미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DMC에 미리 등록을 마친 상태로 프로젝트의 자유 지역 혜택, 정부 지원, 세제감면 비즈니스 환경, 효과적인 항구 구조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 대규모 선박 수리 및 유지관리 시설을 통해 향후 두바이 해운 섹터의 확장에 따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DMC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해양 클러스터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 주라니 DMC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현재 직접 목격하고 있는 바와 같이 세계 원유 수요가 급증에 따라 선박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아라비아 해협 소유의 선적 주문만 총 333척(2,652만 톤)에 이르며, 아라비아 해협에 기반을 둔 295개 선박 소유주들이 총 1,609척의 선적을 소유하고 있는데 비해 상당한 (67%) 증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수십억달러 자산 규모의 두바이 월드는 전세계 각국에서 비즈니스와 두바이 정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관리 감독하고 있으며, 두바이는 상업-교역 업계의 대표적인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례로 두바이의 제벨 알리 포트 (Jebel Ali Port)가 세계 각국의 선적을 유치하면서 이미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미니인터뷰>>> 라빈 길리아니(Raveen Guiliani) 아태 지역 영업담당

다음은 DMC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라빈 길리아니(Raveen Guiliani)와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가? 몇박몇일 일정으로 방한한 것인지?

A. '2008 아시아 석유 가스 전시회 (AOGS: Asian Oil and Gas Show)’를 위해 23일 도착했다. 25일~27일까지의 2박3일간의 전시회를 마치고 27일 귀국한다. 이번이 첫 방한이다.

Q. 우리나라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DMC 입주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지?

A. 싱가포르, 그리스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도 전시회를 통한 DMC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유럽 전 지역을 돌아보며 해양산업과 관계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Q. 이번 DMC 입주 기업유치와 관련해, 특별히 한국의 해운·조선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A. 한국은 조선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세계 해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두바이가 국제적 해양도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회가 DMC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의 조선, 해운, 에너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Q. DMC 구축 목적과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A. 두바이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점을 잘 활용해 지역 교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두바이는 유럽에서 2시간, 아시아에서 4시간 거리에 있어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DMC는 해양 비즈니스와 상업 활동을 위해 구축되는 최초의 해상 허브로써, 해양 업계의 산업, 상업, 레저 요건을 골고루 모든 갖춘 뛰어난 혼합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DMC의 규모와 목적은 단순히 국가와 지역 수준의 해양 업계 개발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해양 업계를 재정의하는데 있다.

Q. DMC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A. 오늘날 해양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DMC는 해양 센터를 중심 지역으로 구상하고 있다. 두바이 해양도시는 글로벌 해양업계의 요건에 부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해양 비즈니스를 위한 오피스 타워가 결합된 형태다. 항만 사무실 (Harbor Office)은 DMC의 멋진 관문을 형성하는 고층 타워로 구성된다. 이들 비즈니스 타워들은 개발 지역의 가장자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자치한다. 항만 거주시설은 통합 도시의 주요 구성요소로써 DMC의 자유 보유 거주 타워가 최고급 거주지를 형성하게 된다. 고층 타워와 이보다 낮은 타워 건물들이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DMC와 센트럴 두바이가 제공하는 최고의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DMC 캠퍼스는 연구, 교육, 인증 기관이 밀집돼 중동과 그 밖의 지역의 해상 교육과 연구 분야를 선도하게 된다. 마리나 지역(Marina District)은 혼합 활동 지역이 모인 클러스터이다. 해양관련 상품 쇼핑을 위한 고급 쇼핑거리, 건선 저장시설, 훼리운송시설, 비즈니스 및 거주자를 위한 4성급 호텔로 구성된다.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Drydocks World-Dubai) 관리 하의 산업 구역을 설명하자면,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는 이전에는 자다프 두바이 (Jadaf Dubai)라고 불려지기도 했던 아라비아 해협에서 가장 오래된 선박 수리 및 선박 산업 시설이다.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가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지역이 요구됐는데, 구축이 완료되면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는 선박 수리 및 유지관리, 요트 제작 및 수리, 기타 산업용 부품,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Q. 3일동안 한국에서 DMC를 홍보중인데, 이번 전시회를 통한 한국기업들의 호응은?

A. 이번 방한을 통해 전시회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담당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이 첫 방한이데, DMC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됐고 한국의 해운·조선기업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조만간 한국 기업과 성공적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에 좋은 소식 전해주겠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해운·조선업계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A. 한국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 성장 중이다. 해양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들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해운·조선업계에서 지배적 위치를 지켜나가고 선두자리를 이어나갈 것이라 믿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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