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3 14:48

뉴칼레도니아 직항선 첫 취항

인천공항에 에어칼린 주 2회 취항
뉴칼레도니아와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직항노선 항공사인 뉴칼레도니아 국적항공사 에어칼린이 인천공항에 취항한다.

22일부터 개설된 에어칼린의 서울-누메아 노선은 항공기 A330-200(271석:비즈니스 26석, 이코노미 245석)이 투입돼 화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한다. 이 노선은 내일(24일) 인천공항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오전 10시15분이며 총 비행시간은 9시간30분이다.

인천공항의 71번째 취항 항공사인 에어칼린으로 오세아니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위해선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등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인천을 거칠 경우 환승시간이 1~2시간 정도 소요돼 장시간을 이동하는 여행객들에게 한층 편리하다.

남태평양 중심부 에메랄드 녹색 환초에 싸여있는 아름다운 섬 뉴칼레도니아의 국적항공사인 에어칼린은 1983년 국제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 일본, 호주, 뉴질랜드, 피지, 타히티 등 남태평양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항공 운항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4일 오전 9시에 첫 항공편이 도착하는 탑승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 에어칼린 챨스 라부아 회장, 쟝 미쉘 메이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칼린 신규취항 축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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