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볼륨 인센티브제도가 환적화물의 실질적 증대를 위한 방향으로 개편된다.
21일 부산항만공사(BPA)는 BPA 회의실에서 부산항만청과 선사, 운영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항 환적화물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BPA 의뢰로 동명대 항만물류산업연구소가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현행 볼륨 인센티브제도의 효과를 분석하고 타당성 여부를 검증, 환적물동량과 인센티브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된다.
또 주요항만들의 인센티브 현황과 물량증대 사례를 조사하고 선사별 인터뷰 등을 통해 대중소형 선사별 지원방안을 강구, 최적의 인센티브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올 연말쯤 연구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는 개선된 인센티브안을 참고해 부산항 운영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항의 환적화물 볼륨인센티브 제도는 전년도 5천TEU 이상을 처리한 선사를 대상으로 실적 인센티브와 물량증가 인센티브를 합산, 적용해왔으며 BPA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사 등에 총 43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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