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5 10:47
광양항, 獨서 유럽 최고 물류허브상 수상
고효율·저비용으로 물류경쟁력 확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광양항이 외국 물류시상식에서 인정받았다.
광양항은 14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현지에서 열린 ‘유럽 유통물류 특별시상식’에서 국내·외 항만 중 유일하게 최고 물류허브(Best Logistics Hub)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광양항이 98년 개장이후 10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현재 총 16개 선석을 가진 연간 548만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저비용의 대형 국제항만으로 발전해 많은 항만이용자에게 물류경쟁력을 확보해 주고 있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지에서 최고물류허브상을 수상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정이기 이사장은 “광양항은 고부가가치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광양항이 유럽 물류 기업인들에게 인정을 받아 글로벌 물류허브로서의 도약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제10회 유럽 유통물류 대표자회의’ 10주년 행사를 맞아 치러진 이번 행사는 유럽 유통물류위원회에서 심사된 우수 물류기업, CEO(최고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최고 물류허브상, 물류혁신상 등 총 10개 분야를 시상했다.
한편, 광양항은 현재 배후단지내 총 23개업체 3400억원이상의 투자유치를 성공하고 연간 50만TEU 이상의 자체 화물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물동량 210만TEU를 목표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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