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최 광양항 국제포럼, 해운항만·물류인의 축제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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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웅 광양시장> |
Q. 올해 광양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시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기반 구축에 새로운 역량을 결집할 예정입니다. 단기적으로 항만물류산업과 조선산업 측면에서 규제를 배제함으로써 민간의 창의력과 경쟁시장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항만, 물류, 조선, 금융, 교육, 의료, 관광 등 생활환경 전분야에서 규제를 배제한 복합적인 ‘자유도시’를 지향할 방침입니다.
또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화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항만 이용홍보에 치중했던 광양항 물동량 유치전략이 지방항만간 컨테이너 물량유치 경쟁 심화로 한계를 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경제의 급성장, 일본의 경제회복 등으로 동북아 3국간 투자 및 기업의 해외이전 추세 심화에 대응해 광양항과 항만배후단지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광양항 활성화를 도모하려 합니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및 발전모델을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발굴 지원할 것입니다. 해외시장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역기업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경영애로 해결로 경쟁력이 제고되고 광양항 및 배후단지 부가가치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물류교육기관인 STC-K가 설립됨에 따라 학교의 조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광양시의 비전인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시민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네덜란드측과 공동으로 한국문화교류행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Q.항만자유무역지역 투자유치, 북중국과 광양을 잇는 골든루트 구축 등 계속사업 추진 현황은?
“작년 5월 20일 중국 심양시에서 개최된 한·중시장포럼에서 우리시가 심양~영구~광양을 연결하는 골든 루트 구축 추진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중국 동북 3성의 교통·물류·경제 중심지인 심양시와 영구항간의 물류직통로와 광양항을 중국 동북 3성의 태평양과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활용토록해 광양/영구/심양 3개시에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 개방형 경제블럭을 형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오는 9월 심양~영구간 물류 대통도 개통과 연계해 광양~영구항간 컨테이너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중 물류기업간 합작을 통한 화물 집화를 통해 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기업간 합작사업 범위 및 법인설립 지분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중입니다.
지난 2006년 7월 영구항무집단과 영구~광양항간 컨테이너 항로개설 합작의향을 체결했습니다. 정기 컨테이너선에 대한 안벽 사용료, 하역료 감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영구항 배후단지에 가칭 ‘한국물류특별구’설치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한중합작 기업 설립·운영 국제 SCM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양~영구항 연결 물류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u-물류 광양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양만권 u-IT연구소 운영을 지원하고 RFID 적용 항만효율화사업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Q. 광양항 중심 한·중·일 카훼리항로 개설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추진배경을 보면 컨테이너화물 유치에만 의존하는 광양항의 성장 전략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고 동북아 경제권 통합시장 형성으로 카훼리선 틈새사업 환경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카훼리항로 개설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카훼리 사업에 관심있는 선사를 물색 공동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일 카훼리항로 개설 추진과 관련, 광양과 하카다간은 운항거리가 짧기 때문에 매일 운항이 가능하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항로는 운항거리가 길기 때문에 주 2항차만 가능하지만 여객모집은 용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모노세키항로는 운항거리가 적정하고 화물유치도 용이하지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관련 카훼리사업 의지가 있는 선사와 협의 운항노선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중 카훼리항로 개설과 관련해선 타이창의 경우 항로개설 여건이 양호하지만 상해항과 화물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운항항로는 운항거리가 길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지만 농산물 수입통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차로 중국 타이창~광양 항로개설을 추진, 국적선사가 어려울 경우 외국적선사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Q. 제 5회 광양항 국제포럼 개최와 관련 해운물류업계의 관심이 높은데요.
“국내외 해운·항만 전문가를 초청, 광양항 국제포럼을 개최해 광양항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해운외교와 사교의 기회를 제공하고 항만분야에 대한 학술적인 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광양항 국제포럼을 통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코자 합니다.
제 5회 광양포럼은 해운, 항만 및 물류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할 계획입니다.
학술대회 뿐만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인들에게 사교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광양항의 자연적인 이미지 제고를 도모토록 할 것입니다.” [만남사람=정창훈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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