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4 15:50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는 2월12일 서해안에서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고 당산리 어촌계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날 당산리 어촌계 사무실에서 조신호 어촌계장 등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사1어촌 자매결연식에서 협회와 어촌계는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어 협회는 준비한 쌀 20kg 93포대와 라면 93박스, 금일봉 등을 어촌계에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촌계에서 준비한 떡국과 고기 등으로 소연회를 겸하는 등 93가구 전주민이 참석하여 마을잔치 형태로 진행되었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당산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음이 될 수 있도록 연말연시, 구정, 추석 등에 지역특산물(굴, 김, 낙지, 마늘, 고구마 등)을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인 점을 고려하여 연 2회 정도 경로잔치를 지원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