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4 14:16
한일 쾌속여객선 수상부양 최저속력으로 운항
수중물체와 충돌 회피하기 위한 대책 마련
한일(부산-하카다)간을 운항하는 쾌속여객선이 고래로 추정되는 수중물체와 충돌이 빈번한 부산과 대마도 중간해역에서는 수면위 부상이 가능한 최저속력인 35노트 정도로 운항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의 충돌사고를 방지하고 충돌시 여객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 및 선사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안전대책을 2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으로는 ▲사고 다발 해역 이외 항로상 고래 출현이 예상되는 해역을 특별경계구간 및 주의구간으로 구분해 특별경계구간은 35노트, 주의구간에서는 37노트 정도로 감속운항 ▲운항 중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토록 여객 안전지도 강화 ▲수중의 고래식별이 가능한 장비인 Active Sonar 탑재 추진 ▲해경청의 헬기, 함정이 항로상 고래 이동 확인시 선사에 신속하게 제공 및 고래연구소로 하여금 일본측 고래 전문가와의 고래 정보 교류 강화 등이다.
아울러 조난에 대비 해경과 선사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경력 10년 이상의 검사원이 여객선을 전담 검사하도록 했으며 수상부양선(jet foil)의 충돌 안전성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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