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3 11:02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 해적 늘어
해양부, ‘2007년도 해적발생 동향’ 발간·배포
해양수산부는 12일 ‘2007년도 전 세계 해적 및 해상무장강도(이하 해적) 발생 동향’을 발표하고 주요 해적빈발 해역에서의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그 간 해적의 최다 출몰지역이었던 말라카 해협 등 동남아시아 해역의 해적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반면, 아프라카 지역에서는 해적 발생이 증가했다.
이는 2006년도에 비해 약 10% 증가된 263건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Aden)만,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방글라데시 치타공(Chittagong) 및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Dar es Salam)항은 연간 10차례 이상의 해적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말리아 해역은 대부분의 사고 사례가 선박 피납 및 선원 인질화 등 선원의 생명과 선박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선원과 선박의 해적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근 해적발생 동향 ▲해적 의심선박 발견시 조치요령 ▲해적사고 관련 각국 비상연락망 등이 수록된 해적피해 예방 책자를 한국 선주협회 및 한국원양어업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해 다음달 초 배포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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