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3 09:50

물류보안업체 사비네트웍스, PNL과 파트너십체결

전세계 화물 위치, 보안, 상태 실시간 관리 가능


세계적인 물류보안 전문업체 사비네트웍스(대표 빅 버마)는 12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물류전문업체 PNL네트웍스(주)(대표 이재인)와 파트너십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의 첨단 컨테이너 보안장치 SaviTrak을 선보인다.

SaviTrak은 컨테이너에 부착된 e-seal(전자봉인장치) 기능의 태그와 RFID 및 GPS 시스템을 이용해 컨테이너의 개폐여부, 보안상태, 위치추적 등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의 기온이나 습도, 빛, 충격 정도 등 보관환경까지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컨테이너 보안시스템이다.

때문에 운송 중 화물의 변질이나 파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파손이나 유실, 도난 등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이라 ‘컨테이너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중국 옌티엔항을 출발해 8월 미국 LA 롱비치항에 도착한 컨테이너의 SaviTrak을 장착해 컨테이너의 운송경로와 보관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 정보를 공개, 실제 시스템 구현방법이 소개됐다.

사비네트웍스 CEO 빅 버마씨는 “SaviTrak은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과 하주들의 걱정거리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global supply chain을 통한 전 세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항만에 기반시설을 구축한 만큼, 한국기업의 수출 화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신속한 세관통관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NL네트웍스(주) 이재인 대표는 “사비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기업의 수출화물에 대해 첨단 물류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첨단 물류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하주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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