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5 10:36
中 후둥중화, 중화조선소 용도 전용 및 설비 2배 확장
2009년 초 개조공사 마무리 예상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후둥중화그룹(CSSC소속)은 증가하는 상선건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비를 확장하고 현재 군용으로 사용되는 중화조선소 도크를 상선건조용으로 개조하는 것을 계획중이다.
지금까지 함정만을 건조해오던 중화조선소 도크를 2배로 확장키 위해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 2개월마다 17,300DWT급 다목적 겸용선을 건조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조공사는 아직 착수되지 않았으나 2009년 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2년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후둥중화그룹 내 후둥조선소가 포스트 파나막스(8,53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능력을 보유한데 반해, 중화조선소는 총 3기의 도크에서 10,000~20,000DWT급 선형을 건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후둥중화그룹은 지난 9월 OOIL로부터 8,530TEU급 컨테이너 4척(시리즈선, 총 4억8천만달러)을 수주했고 납기는 2010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난 11월 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으로부터 8,530TEU급 컨테이너 2척(약 2억4천만달러)을 수주했으며 납기는 2011년 3~4분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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