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3 13:55

폴주크 인터모달 슐츠 프라이버그 사장 방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루트사업 확장 계획”

●●●11월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호영 국제물류연구회 회장의 주선으로 폴주크 인터모달(Polzug Intermodal Gmbh)의 슐츠 프라이버그(Schulze Freyberg)사장과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유럽의 블록트레인 운영사인 폴주크 인터모달의 프라이버그 사장은 지난 16일 국제물류연구회와 국제물류지원단에서 주관하는 <세계 블록트레인의 현황과 이용에 대한 세미나>에 연사로 초빙돼 유럽의 블록트레인 서비스의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프라이버그사장은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정보를 공유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루트사업 확장 계획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했다.

폴주크 인터모달은 독일기업으로서 폴란드를 주력사업지구로 해 유럽에서 폴란드,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와 중앙아시아까지 연결하는 블록트레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블록트레인을 이용한 이 서비스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블록트레인이란 자기화차와 자기터미널을 가지고 항구의 터미널에서 내륙목적지의 터미널 혹은 수하인의 문전까지 철도와 트럭킹을 이용해 운송하는 새로운 국제철도 물류시스템이다. 이번 사업계획으로 목표를 두고 있는 TSR루트사업 확장과 관련해, 현재 폴주크 인터모달은 러시아 철도당국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트란스 유라시아 로지스틱스’자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독일 본사는 베를린에, 러시아 본사는 모스크바에 둘 예정이다.

독일쪽에서는 투자자가 세 곳이고, 러시아쪽에서는 한 곳이라고 한다. 독일 대 러시아가 50대50의 지분을 가지고 독일 쪽 10%는 폴주크, 나머지 40%는 독일국영철도와 콤비(Kombiverkehr)가 투자하게 된다.

서비스는 폴란드 국경에서 모스크바를 통해, 모스크바에서 여러 주요 유럽쪽 러시아(즉, 모스크바 서쪽)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러시아에는 독점금지법이 있어 아직 극동까지 연결하는 것은 아니다.

프라이버그 사장은 러시아 시장까지 확장하기에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러시아 시장이 역동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러시아 동서로 정체가 심한 항구 및 화물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항구를 거치지 않고 철도로 연결하는 것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유럽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연결하고, 거기서 가지를 쳐나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예로, 자동차공장들이 모스크바 근처에 많이 들어서고 있는 추세인데, 자동차공장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 그만큼 자동차 부품 등의 흐름이 생기니까 이 흐름을 다루기 위해 중앙을 연결하는 루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과도 지리적으로 이웃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서유럽으로 들어오는 화물 연계를 계획중이라고 했다. 현재는 중앙아시아까지 연결이 돼있지만 궁극적으로 중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철도운송 사업 확장 계획과 해상운송에 대해, 철도가 해운과 경쟁상대라는 생각을 깨야한다고 했다. 해운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을 철도가 보완하는 것이며, 해상수송과 보완적인 관계가 이뤄질 때 진정한 인터모달(Intermodal)이라 할수 있다며 해상수송과 경쟁하려는 체제는 아니라고 했다.

또 한국기업의 유럽진출과 관련, 현재 한국 기업이 유럽에 많이 들어온 상황인데 한국기업들도 유럽에 투자돼 있는 여러나라와의 ‘물류’가 일어나는 것이라며 거기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며 서로의 인터체인지(interchange)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TSR서비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통로이다. 그만큼 역할의 중요성이 크다는 소리다. TSR루트사업 확장 계획의 성공여부가 궁금해진다. 진정한 ‘실크로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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