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4 18:00

관세청,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 가동

수입화물 신고 인터넷으로도 가능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종전 EDI로만 신고할 수 있었던 보세화물 반출입신고, 선(기)용품 적재 등 신고, 보세판매장 판매신고 등 각종 수입화물 신고를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을 구축,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화물신고인은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을 이용, 전국 어디서나 시간제약 없이 편리하게 인터넷 전자통관시스템(UNI-PASS)(http://portal.customs.go.kr)에 접속, 각종 수입화물 신고내용을 입력한 후 전송 Key를 누름으로써 신고를 완료하고 신고 진행결과도 언제나 조회할 수 있다.

특히 화물신고인이 자체 전산시스템에서 작성된 여러 건의 신고를 한꺼번에 전송(Up-loading)하는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도착한 화물의 보세구역 반출입부터 보세운송, 수입통관까지 전체 통관프로세스를 모두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언제 어디서나 각종 화물신고가 가능하게 돼 수출입물류 신속화는 물론 신고비용이 절감돼 수입하주 및 물류업체 등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이 시행되더라도 사용자환경에 따라 EDI방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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