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2 09:38

3高 악재속 수출호조와 해운경기의 연착륙 전망

최근 한국경제는 수출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3고(高) 악재속에서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수출에 대해 의외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이는 세계 경제구도가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는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심각할 정도의 고유가, 원고(高), 고(高)물가라는 3고현상에 살고 있다. 이같은 3고 악재가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과 상품수지만은 예상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화강세(환율 하락)는 수출을 감소시키고 고유가는 수입을 늘려 수출입차인 상품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야 하지만 이러한 통상적인 경제상식은 작금에 와선 통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가 24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1월이후 10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더욱 흥미를 갖게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의 견인차는 물론 수출이다. 수치상으론 9월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9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보
이고 있다. 3고 악재속에 일반 경제상식을 뒤엎는 수출만의 호황세를 지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해운물류, 무역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세계 경제의 3대 축중 하나인 미국경제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나머지 양대축인 중국과 산유국 등 신흥시장 경제가 유례없이 호황을 누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출 국가들에 철강, 기계, 화학제품 등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상하이 세계박람회, 2008년 올림픽 개최등으로 수요가 더욱 급증하고 있고 산유국의 경우 배럴당 1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엄청난 오일달러가 유입됨에 따라 경제재건을 내세우며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설비투자에 막대한 돈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이며, 이들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발생하는 소득으로 경제개발에 다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흡수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새삼 아이로니컬하게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쌍둥이 적자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현상황과 달러약세가 신흥시장인 이머징 마켓 경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는 현상이 노정되고 있다. 투기자본이 달러약세 지속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원유와 원자재 시장이다. 이에 선물시장 가격이 치솟고 있는 등 석유와 곡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따라서 중동과 동유럽 산유국과 중남미, 동남아의 원자재 보유국 경제가 예상외의 호황을 누리며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운업계도 몇 년간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나 배럴당 100달러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해운경기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유가와 선복과잉 등 악재들이 산재해 있지만 세계 경제의 새로운 구도는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유도하고 있어 해운경기의 연착륙을 예측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다.

안정된 수출 증가세와 이머징 시장의 성장세에 해운업계가 큰 덕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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