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2-14 12:26

[ 2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 32.9억달러 흑자 ]

월간 흑자가 30억달러를 넘어서긴 이번이 처음

2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32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월간 흑자가 30
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흑자기반을 마련했다.
수출증가추세를 보면 97년 10월에는 5.2%, 97년 11월에는 3.8%, 97년 12월
에는 1.7% 98년 1월에는 0.3% 그리고 금년 2월에는 21.6%를 기록했다.
이같은 큰폭의 증가율은 금모으기운동 등을 통해 수집된 금이 수출(약 10.5
억달러)되었기 때문인데, 금수출제외시는 2월의 수출증가율은 10.4%에 그친
결과를 보였다.

4개월 연속 흑자 기록

설연휴가 작년에는 2월에 있었던데 반해 금년에는 1월에 있어 통관일수가
전년동월보다 2일 더 많은데 기인한다. 금수출 및 설연휴를 차감할 경우 2
월중 수출증가율은 5.4%수준을 보여 일반상품의 수출도 비교적 순조로운 모
습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품목별로는 중화학제품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제품, 석유화학, 일반기게
등 주종품목 수출이 2월들어 큰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경공업제품도 섬유류, 타이어 등의 수출 호전으로 2월들어 증가세로 반전되
었으나 1월의 큰폭 감소 영향으로 누계상으로 여전히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 지역은 대미·대 EU 수출호조로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개도국 지역은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지역 수출부진으로 선진국에 비
해 부진했다.
한편 2월의 수입의 경우 80억9천9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5%가 감소해
1월(-39.6%0에 비해선 감소율이 둔화되었다.
설연휴 감안시 2월의 수입증가율은 -34.7%이다.
2월중 수입감소의 주요인은 소비, 투자 등 내수의 극심한 침체에 따라 소비
재 및 자본재와 내수용 원자재의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작년 12월이후의 외환·금융위기에 따른 수입격감이 지속(특히 Banker’
s Usance이용이 곤란하여 연지급수입에 의존해 온 원자재등의 L/C개설 곤란
)됐고 환율 급상승에 따른 수입업체의 환차손 증대와 수입품의 가격경쟁력
상실에 따른 수입기피현상도 기인한다.
국제유가 하락 및 석유류 수요감소로 원유수입이 크게 감소했고 아시아 외
환위기 등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수입금액이 감
소했다.
한편 2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32억8천9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11월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흑자기조 정착기반이 마련
된 것이다. 2월중 무역수지 흑자가 월간규모로는 처음으로 30억달러를 상회
하면서 사상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는 한편 전년동월의 21억2천2백만달러
적자에 비해선 54억1천1백만달러가 개선됐다.
앞으로의 수출은 원화절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업계의
내수부진 타개를 위한 수출노력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신장세가 지속될
것이나 금모으기운동을 통한 금수출이 마무리되면서 수출증가율은 상당폭
둔화될 전망이다.

수입 전년동기대비 29.5% 감소

또 외환금융시장이 안정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외상수입 신용장 개설이 외환
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조속히 정상화되
지 않을 경우 수출증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수입은 저성장 및 소비·투자 위축의 영향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
다. 다만, 금융·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수출신장세가 지속될 경우 수입감소
세도 서서히 둔화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금속제
품, 기계류, 산업용전자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했으나 TV, VTR, 음향기기
등 가정용전자 및 자기헤드, 자기테이프 등은 부진한 형편이다.
경공업제품은 29억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가 감소했다.
경공업 최대품목인 섬유류는 1월에 부진을 보인 직물이 2월들어 호전됨으로
서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여타 품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선진국 3대시장중 미국, EU지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데다 대일수출도 2월들어 호전된데 힘입어 신장세가 확
대됐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지역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
독일지역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개도국지역은 79억9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가 증가했다.
개도국 수출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통화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한데 기인한다. 대만, 인도, 러시아, 중동, 중
남미, 아프리카지역은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아세안지역에 대한 수출은 감
소세가 확대됐다.
1월에 큰폭의 감소세를 보인 중국 및 홍콩지역 수출은 2월들어 크게 호전됐
다.
한편 품목별 수입 동향을 보면 원자재는 74억5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
0%가 감소했다. 원유는 32.4%가 감소해 지난해 12월이후 감소세가 확대되었
으며 원유가격 하락의 가속화로 1월에 비해 2월중의 수입이 더 큰폭으로 감
소했다.
원유 이외에 LNG, LPG, 유연탄, 석유화학제품, 무기화학품, 유류제품, 제약
원료, 유리제품, 철강제품, 펄프, 섬유원료, 섬유사, 직물 등 대부분의 원
자재 수입이 감소한 반면 납사, 고철, 아연광 등 극히 일부 품목의 수입이
증가세를 보였다.
2월들어선 기계류와 전기, 전자분야의 수입이 1월에 비해 감소세가 크게 둔
화됐다.
2월들어 자본재의 수입감소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주로 수출용원자재
로 사용되는 전자부품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반기계, 정밀기계, 기계요소, 수송기계, 항공기등 기계류, 반도체 등전자
부품과 유선통신기기, 무선통신기기, 중대형 컴퓨터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
소한 반면, 선박, 송·수신기, 무선통신기기부분품 등은 증가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Navios Utmost 10/11 11/01 T.S. Line Ltd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