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i, 이스라엘 물류업체 2곳 인수

미국 물류기업인 UTi월드와이드사(社)가 이스라엘 소재 복합운송기업(포워더) 2곳을 인수했다.

UTi는 이스라엘 법인인 UTi에이라트사를 통해 짐라인으로부터 뉴로그(Newlog)의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지었다고 16일 밝혔다.

UTi는 또 역시 이스라엘 포워더인 트랜스클랄 트레이드사의 영업권 등 주요 자산을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뉴로그는 지난 2002년 짐라인 등 이스라엘 3개 물류회사들이 공동출자해, 트랜스클랄사는 1946년에 각각 설립됐으며 모두 UTi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류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두 회사 모두 이스라엘내 국제물류업계 선두 업체들이어서 UTi는 이번 인수로 이스라엘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UTI로지스틱스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트랜스클랄의 CEO(최고경영자)이자 주요주주였던 모데차이 프리드만씨와 짐라인 전 부회장 출신의 요람 세바씨가 신설회사의 CEO와 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안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