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양밍해운이 친환경선단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밍해운은 지난 9월17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신조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1만5600TEU급 5척 중 4번째 선박을 인도받은 양밍해운은 신조선을 <와이엠웨이트>(YM Weight)로 명명했다. 대만 선사는 지난 2023년 5월 HD현대중공업에 1만5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은 길이 364.97m, 폭 51m로, 20피트 컨테이너 1만5600개 적재가 가능하며,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양밍해운은 4번째 1만56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을 부산과 지중해, 북미를 연결하는 펜듈럼(시계추)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MS2는 부산-상하이-닝보-가오슝-서커우-싱가포르-희망봉-탕헤르-발렌시아-바르셀로나-제노바-라스페치아-포스-희망봉-싱가포르-램차방-까이멥-옌톈-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을 순회하는 노선이다.
이번 신조선 도입을 계기로 양밍해운의 운항 컨테이너선단은 75만TEU를 웃돌게 됐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9월17일 현재 양밍해운의 보유 선복량(용선 포함)은 75만5000TEU(점유율 2.2%)를 기록, 세계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63척(38만2000TEU)과 용선 35척(37만3000TEU)을 포함해 총 98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잔량은 27만2000TEU(21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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