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는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중국 청두에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까지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애틀랜타 동물원과 협력해 수컷 핑핑(6세)과 암컷 푸솽(5세)의 이동을 지원했다. 청두 솽류국제공항에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까지 직항 전용편을 운항하고, 도착 후 동물원까지 육상 운송과 관련 물류 업무를 맡았다. 야생동물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운송 비용도 전액 부담했다.
두 판다는 출발 전부터 맞춤형 운송 상자에 머물며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 과정에서 애틀랜타 동물원 소속 동물 전문가들이 동행해 상태를 살폈으며, 기내에는 신선한 대나무와 물, 간식 등이 준비됐다. 동물원에 도착한 두 판다는 올해 말 일반 공개를 앞두고 검역 절차에 들어갔다.
페덱스는 2000년부터 중국 정부와 세계 각국 동물원, 보전기관과 협력해 판다 운송을 지원해 왔다. 이번 운송을 포함해 중국을 오가며 운송한 판다는 총 23마리다.
페덱스 살릴 차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두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대륙 간 안전하게 운송하려면 정밀성과 신뢰성, 뛰어난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판다를 보호하는 데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