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4 13:30

올 상반기 중국 선박수출액 급증

조선소 생산 및 경영리스크 확대…인력난 가중 등 문제점 제기
2007년 상반기 중국 조선은 수주, 건조, 수주잔량 등 각종 자료의 빠른 상승세가 지속됐다.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세계 조선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수주, 건조, 수주잔량 각각 42%, 19%, 28%로 수주량과 수주잔량이 일본을 앞질러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수주량, 수주잔량 일본 앞질러

일정규모이상 조선관련 기업(조선, 수리, 기자재 포함)의 공업총생산은 1,017억위앤(전년동기대비 48% 증가), 매출액 807억위앤(전년동기대비 54% 증가), 이익 64억위앤(전년동기대비 151%)을 각각 기록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동기간 선박 수출액은 54.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가 증가, 전체 건조량의 80%이상을 수출했다. 수출대상국 128개중 74개 국가에 대한 수출이 1천만달러를 넘었으며 싱가포르, 독일, 홍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특징을 보면 신조선 수주량이 대폭 증가하고 수주선박의 대량화 및 대형화가 눈에 띈다.

세계 신조선가 대폭 상승 및 선주 수요가 왕성했고 상하이 창싱(Shanghai Changxing), 광저우 롱쑤에(Guangzhou Longxue), 칭다오 하이시(Qingdao Haixi) 등 3대 조선기지와 지방 조선소의 수주량이 대폭 증가했다.

선박의 대형화, 대량화가 확연해 수주선박의 평균톤수를 전년도 말과 비교해 보면 CSSC가 8.93만톤에서 9.3만톤으로, CSIC가 6.5만톤에서 10.8만톤으로 상승했다. VLOC(초대형 광탄선)와 포스트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이 대량 발주됐다.

주요기업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생산효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CSSC와 CSIC 양대그룹의 건조량은 387만DWT로 전년동기대비 9%가 증가했고 수주량은 2,267만DWT로 95%가 신장했다. 대련중공의 4,250TEU급 컨테이너선의 도크 건조기간이 40일로 단축됐다.

후둥 중화의 17,300톤급 다목적선, 원충조선소의 1,400TEU급 컨테이너선, 와이가차오의 175,000톤급 벌커, 쳉시 조선소의 53,000톤급 벌커 건조기간이 각각 전년대비 68일, 57일, 35일, 31일씩 단축됐다.

장쑤 양쯔강조선소, 커우안조선소, 양저우 다양조선은 건조방식 전환을 통해 건조기간을 단축해 건조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145%, 105%가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선박 기자재 생산액은 87억위앤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선박용 중저속 디젤엔진 생산은 712기, 166만KW를 기록했다.

프로펠러, 앵커체인 등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동시에 VLCC(초대형 유조선)용 엔진, 대형 크랭크샤프트 등 생산제품의 수준도 높아졌고 선박수리도 대폭 늘었다.

◆선박수리도 대폭 증가

새로운 국제규범, 표준의 실시로 선박개조 및 수리부문의 수익성이 증대됐고 상반기 수리 금액은 79억위앤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신장했다. 오프쇼어(Offshore) 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석유 부족으로 해양석유개발이 강화되고 각종 플랫폼, 서플라이 베셀(Supply Vessel)의 임차료 및 이용률이 상승했다.

중국의 석유발전계획에 따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향후 5년내 해양플랫폼 55기, FPSO 6척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문제점으로는 조선소 생산 및 경영 리스크 확대가 우선적으로 지적됐다. 위앤화 평가절상 가속으로 조선소 경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조선소들의 수출선 비중은 70% 이상이며 장쑤(Jiangsu), 저장(Zhejiang), 산둥(Shandong), 푸젠(Fujian)등지의 지방 조선소 수주량 중 수출선 비중은 90% 이상이다.
위앤화 가치 1% 상승시 조선업계의 손실액은 약 20억위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가는 이미 4년 연속 상승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정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의 신설 설비 가동초기에 조정이 일어날 경우 생산, 경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자율, 세율, 수출세 환급률 조정 역시 조선소 경영 리스크의 증가요인이다.

새로운 국제규범, 표준이 계속 시행돼 조선소 생산원가 상승을 유발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소 조선소의 도산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기자재 공급부족 심화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선박기자재 공급부족 심화

기자재 산업이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선박건조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자재 공급부족이 두드러졌다. 자급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대형 컨테이너선, VLCC, 고속 Ro-pax등 고기술 선박의 핵심기자재 수입의존, 선박용 엔진 공급부족 및 가격상승이 여전하다.

인력난 가중도 문제점이다. 신설 3대 조선기지가 점차 가동됨에 따라 대량의 숙련 관리자, 기술자, 기능공 부족, 국유기업, 외자기업, 민영기업 사이에 인력 쟁탈전이 심각하다. 건조능력 확대 속도가 과도해 수급 불균형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의 급속한 건조능력 확대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설비를 합하면 ‘선박공업 중장기 규획’에서 설정한 목표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시장수요 감소시에는 수급 불균형과 과도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선박시장에서 선주들이 발주에 매우 적극적이며 하반기에도 많은 선박이 발주돼 연간 발주량이 2006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수요 강세, 조선소의 충분한 물량, 건조원가 상승, 한국 원화 평가절상 등 제반 요인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는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전형적인 판매자 시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재가격은 2006년말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수급은 균형을 이루되 가격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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