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31 19:06

“사업다각화로 5대 선급 도약한다”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 31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국내유일의 선급기관인 한국선급(KR)의 회장 오공균은 31일 해양수산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2010년에 세계 5대 선급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공균 회장은 “KR이 선박분야만으로 300년 역사의 영국 로이드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르웨이 DNV 등과 경쟁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회장은 성공적인 사업다각화 모델로 프랑스 선급(BV)을 예로 들었다. BV는 선박 등록톤수는 485만3천t으로 일본 NK(1억2323만t), 영국 로이드선급(1억2060만t), 미국 ABS(1억1173만t)에 비해 뒤지지만 매출액 규모에선 2조80억원으로, 3천억원, 6730억원, 4010억원등을 기록하고 있는 이들 3개국보다 훨씬 앞선다. BV는 창립 당시 항공이나 철도등 비해운분야로 시작해 해운 분야로 확장한 케이스다. 현재 매출액의 많은 부분을 플랜트 등 비해운부문에서 거둬들이고 있으며 선박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11% 정도밖에 안된다.

오회장은 “당장은 선박분야의 비중을 낮추는 것이 힘들지만 해상분야를 50%대로 가져가면서 기타 부문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재생 에너지나 환경산업 등 육상분야 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회장은 중대형 풍력발전장치 설계평가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1차년도 완료보고서를 산업자원부에 제출하고 풍력발전기술위원회인 ISO TC88 전문기술위원 활동 및 인증기관, 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해양부에 해양환경 관리법에서 요구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육상처리설비에 대한 설계평가 및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회장은 이와함께 올해 사업목표인 등록톤수 3,000만톤, 수입 6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수출선박의 등록유치와 해군·함정에 대한 규격 개발 및 선박검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등록선의 안전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항만국 통제(PSC)출항정지율 저감 및 전손율 감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했다. KR은 PSC 출항정지 저감을 위해 선박 사전점검과 특별조사반 운용, 해외검사 인력 파견, 항만당국과의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전손율 목표는 작년과 동일한 0.05%로 정했다. 2005년 세계 평균 전손율은 0.067%였다.

오회장은 한국선급을 세계일류선급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특히 2008년 7월1일부터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의장국 업무를 시작하는 것에 대비해 이달 1일부터 국제협력센터를 신설하고 부의장국 업무를 수행함은 국제해사기구(IMO)와 각국 정부들의 국제규정의 제정과 시행을 돕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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