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31 14:26

세계 5위 중국 최대 다롄조선소 올 수익 400% 증가 전망

유조선, 컨테이너선으로 주력 선종 확대
최근 중국조선소의 선박 건조량이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한국조선소의 수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조선소가 급성장하게 된 것은 지난 2003년이후 해운경기가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조선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첫 번째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또 중국이 최근들어 자국선박을 현재 4,400만DWT에서 2010년까지 2배이상인 1억DWT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선박 증강정책도 중국 조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이 중국조선소들의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중국 최대 조선소인 다롄 선박중공집단유한공사의 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장 타오 부회장은 최근 로이즈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 수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문가들은 다롄조선소의 수익이 지난해 2억위안(2645만달러)에서 올해 10억위안(1억3224만달러)으로 40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롄조선소 올 수익 10억위안 예상

다롄조선소는 1898년 설립됐으나 실적향상을 위해 국무원이 1990년 다롄조선소와 신다롄조선소로 각각 분리시켰다.

이후 중국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지난 2005년 12월 다시 합병돼 지금과 같은 중국 최대조선소로 등장했다.

다롄조선소는 지난해 27척·212만DWT(70만CGT)의 선박을 건조해 중국 최대 건조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미 수주해 놓은 선박량은 306만CGT로 세계 5위다.

도크 길이는 550m로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과 거의 비슷하며 고용인력은 1만여명정도인데, 이 가운데 기술직은 1,400여명, 엔지니어 수준의 고급인력은 약 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다롄조선소가 전통적으로 건조하던 주력선종은 석유제품운반선이었으나 2002년 VLCC를 건조한 이후 2003년부터는 컨테이너선 건조에 나서는 등 주역 선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재 다롄조선소는 30만DWT급이상의 VLCC를 건조할 수 있으며 수주한 최대 컨테이너선 선형은 2011년까지 인도 예정인 6,500TEU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 조선소들의 물량이 넘쳐나면서 상당량의 건화물선이 중국 조선소로 흘러가기 시작했으나 다롄조선소가 현재까지 건화물선을 건조한 실적이 없다는 것도 특이한 사항이다.

다만 최근 수주한 선박가운데 2009~2011년중 인도 예정인 18만DWT급 건화물선이 12척에 이르고 있어 향후 2년내에 건화물선 건조가 이루어지게 됐다.


●향후 2년내 건화물선 건조 이루어질 듯

중국의 조선소는 중앙정부인 국방과학기술공업혀회 산하의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와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에서 관장하고 있다.

즉, 중국의 조선소들은 대부분이 독자적으로 영업 및 수주를 직접 하지 않고 위 공사들로부터 허가를 받고 건조물량을 배분받으며 투자 및 자산등에 대한 관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중국 정부 중심의 산업구조는 비효율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같은 지배구조상의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는 한국, 일본에 비해선 중국의 조선소 기술이 뒤쳐진다는 의견이 지재적이다.

특히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의 경우 아직 건조경험이 없는 것이 중국 조선소의 최대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다롄조선소의 성장 속도가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정부가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 산하의 다롄조선소와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산하의 상하이 창싱 섬에 건설 예정인 조선소를 중국조선소의 대표주자로 육성키로 결정하고 최근 다롄조선의 모기업인 CSIC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금년 12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조선소의 건조기술이 우리나라와 격차가 현재 큰 것은 사실이나 그 폭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는 것이 우리 조선소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다롄조선소는 최근 2010년에 600만DWT, 2020년에는 850만DWT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러한 다롄조선소의 장기 성장 목표는 강력한 중국정부의 육성정책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오는 2010년까지 1억DWT을 목표로 하는 선박 확대정책이 신조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중국 최대규모의 조선소인 다롄조선소에 신조 발주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해운과 조선을 물류부문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 규모도 상당하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중국 조선소의 성장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 조선소는 중국 조선소와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조선산업이 성장하는데 태풍의 핵으로 등장한 중국 최대규모의 대련조선소의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cheon Voyager 09/24 10/07 Sinokor
    Chennai Voyager 09/25 10/06 Doowoo
    Wan Hai 288 09/26 10/15 Wan hai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7 09/25 10/24 Wan hai
    X-press Phoenix 09/26 10/13 FARMKO GLS
    X-press Phoenix 09/27 10/14 Sinokor
  • BUSAN VLADIVOST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Trader II 09/24 10/02 MSC Korea
    Provident 09/25 09/27 Dong Young
    He Sheng 09/25 09/27 Heung-A
  • INCHEON SHIMIZ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09/25 09/29 Taiyoung
    Ty Incheon 09/26 09/30 Pan Con
    Bal Star 10/02 10/06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