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8 13:51
컨용선시장, 2천TEU급이상 수요 견조
건화물선 BDI지수가 지난 13일 6,706포인트를 달성했다. 케이프사이즈시장의 경우 운임 변동이 무척 급격하다. 최근 7천달러이상의 기간용선 운임이 변동하다 회복하곤 했다. 건화물선시장의 호황에 따라 그동안 발주했던 케이프사이즈 선박이 5일에 1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파나막스사이즈시장의 경우 마켓이 더욱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태평양수역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상승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핸디사이즈시장은 강세가 지속됐다. 특히 대서양 수역의 운임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났다. 단 태평양수역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동서양항로 모두 200~300달러정도의 변화만 보였으나 흑해 등 수역은 1천달러이상의 큰폭으로 변동됐다.
유조선시장은 수요감소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수역 이용 가능한 선복량이 30여척으로 줄었으나 운임을 상승시킬 만한 수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물량이 제한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크지 않은 편이며 VLCC시장은 단지 대서양수역으로 약간의 반등이 있었다.
중동/극동향 VLCC 운임은 7.5포인트 하락한 WS 60을 기록했으며 중동/유럽향 운임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에즈막스시장은 수급상 화물보다 선박이 많은 편이다. 특히 서아프리카 수역은 이같은 수요감소에 따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은 2천TEU급이상 컨테이너선 수요가 견조세를 보였으며 그 이하도 꾸준한 상승세를 시현했다. 2천TEU급 이상 컨테이너선과 같은 가파른 상승은 아니지만 이보다 적은 선형들도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휴가시즌에도 불구하고 용선시장이 활기찬 것으로 보인다.
2천TEU급이상 컨테이너선의 경우 많은 선주들이 이같은 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특히 독일 선주들이 이 선형의 선박들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이러한 성향은 신조선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최근 컨테이너선의 신조발주가 크게 늘고 있는데, 컨테이너선시장의 장기적 예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시장의 경우 신조발주가 건화물선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신조선시장은 건화물선 신조발주가 화제다. 특히 최근엔 핸디 선형의 발주가 많았는데, 이 선박들은 현재 2009년까지 도크가 여유가 있는 중국 조선소에 발주됐다.
신조선가는 급등세를 보인이후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후판가격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선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중고선시장의 경우 건화물선 시장에서는 미상의 선주가 ‘Gtan Trader'(2001년 건조, 17만2529DWT)을 1억500만달러에 매입하는 등 14척의 선박이 거래됐다.
유조선시장에서는 한국의 선주가 ‘Neptune'(2002년 건조, 31만9300DWT)을 1억3650만달러에 매입하는 등 7척의 선박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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