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9 15:36

정부, 해양수산분야에 5조6190억 투자

해양자원의 합리적인 개발·보전을 위한 ‘2007년도 해양수산발전 시행계획’이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국회에 제출됐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000년도에 수립된 10개년 중장기계획인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Ocean Korea 21)'의 연차별 세부실천계획으로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부, 환경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생명·생산·생활의 해양국토 창조,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구축, 동북아 해운·물류중심지 구축 등 7개 분야 227개 사업에 총 5조61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처별로는 ▲해양부 3조8567억원(69%) ▲환경부 7135억원(12.7%) ▲농림부 3424억원(6.1%) ▲보건복지부 1430억원(2.5%) 등이다.

특히 올해는 무인도서 실태조사의 본격 추진 등 생명·생산·생활의 해양국토 창조와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품목 축소 및 기준 강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기반 구축, 동북아 물류중심지 구축을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 및 쇄빙선 건조 등 해양과학 인프라 확충 등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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