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2 11:15

중남미항로/ 6월들어 시황 기지개, ‘운임상승세’

동안이 서안보다 ‘맑음’


남미항로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동안을 중심으로 서안이 뒤따라가 는 형태다.

서안항로와 동안항로는 이달을 기점으로 기본운임인상(GRI)과 성수기할증료(PSS) 등을 시행했거나 시행할 예정이다. 선사들은 이달 들어 선복상황이 타이트해지면서 인상분 징수가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미서안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PSS를 적용했다. 선사들은 지난 4월1일 GRI에서 이렇다할 재미를 못 본 이후 PSS만큼은 성공시킬 수 있도록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었다. 남미서안항로는 주력화물이었던 레진과 전자제품이 작년말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물동량 감소로 이어진 바 있다.

때문에 올해 4~5월동안은 선사들이 계획한 운임인상도 시행치 못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레진의 경우 시황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중동으로 나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남미서안향 화물은 감소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선박로테이션 차원에서 남미향 대형 선박들이 부산항을 기항하면서 추가화물 집화에 따른 운임하락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면서 조금씩 성수기의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적선사들의 경우 본사에서 한국배정선복을 중국으로 전배하면서 선복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중국발 화물의 증가세가 맞물려 중순 이후부터 만선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취항하는 선사들은 PSS는 약 50~70% 가량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남미동안은 전통적으로 서안보다 시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서안항로가 침체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동안항로가 부각되고 있다. 물론 이 항로도 중국으로의 선복 전배가 시황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선사들은 전반적으로 20~30% 가량의 선복이 줄었다고 말하고 있다. 남미동안 취항선사들은 다음달에 TEU당 300달러, FEU당 600달러의 GRI를 실시하는데 이어 8월에 TEU당 200~300달러의 PSS를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선사들은 GRI와 PSS가 잇달아 실시되는 점을 감안할 때 두번 모두 성공하긴 힘들다해도 다음달 실시되는 GRI만큼은 인상분 대부분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취항선사 관계자는“스페이스가 줄어서 소석률이 90% 이상 되고 있다”며“본사에서도 강하게 운임인상을 적용하라고 지시하고 이어 7월 GRI만큼은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가상승을 반영해 남미동안은 지난 15일부터 유가할증료(BAF)를 종전 TEU당 297달러에서 350달러로 인상조정했다. FEU는 그 두배다. 서안은 TEU당 414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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