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5월에도 5만대 수출 선적
인천항이 자동차 수출의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14일 2007년 5월 인천항 월간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자동차 부문에서 5월 한 달간 총 5만785대를 선적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지난 4월 2000년 이후 최대치인 5만4886대를 선적한데 이은 2개월 연속 5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누계에서도 34% 늘었다.
특히 신차 부문의 물량은 더욱 늘어나 5월 한 달간 4만1755대를 선적해 작년 동월 26,246대보다 50%나 증가하는 등 올 들어 45%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GM대우의 AVEO(젠트라)와 ANTARA(윈스톰) 등의 수출증가에 크게 힘입어 인천항에 올 들어 월평균 36대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 운반선이 입항할 정도로 자동차 수출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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