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2 09:36

글로벌 선사들 초대형 컨선 발주 다시 불붙는다

유럽선사들 1만TEU급 선박 대량 발주 나서


세계 글로벌 정기선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재시동하고 있다. 특히 CMA CGM은 지난해 1만1400TEU급 선박 발주에 이어 올해 들어 그 이상 선형의 선박들을 대량으로 발주하고 있어 단연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세계 3위의 프랑스 정기선사 CMA CGM은 1만26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CMA CGM은 선박 신조 비용으로 2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인데, 2009~2010년 중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CMA CGM은 또 8500TEU급 선박 8척을 대우조선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선박들의 크기가 9700TEU급이며, 발주 선박이 10척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CMA CGM은 이밖에 최근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16척을 포함한 대량발주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극초대형선 건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어 스위스선사 MSC는 최근 9700TEU급 선박을 1만3000 TEU급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마무리중이다.

독일의 선주사인 NSC 쉬파르트게셀샤프트도 최근 1만2825TEU급 4척(옵션 4척 포함)을 한진중공업에 발주했으며, 페터 될레(Peter Dohle)는 1만2600 TEU급 컨선 8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이 선박들의 인도 시기는 2010~2011년이다.

한편, 일본의 케이라인(K-Line)도 1만TEU급 선박을 이마바리(Imabari) 조선소에 발주하기 위해 내부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해사프레스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선사들의 초대형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1만TEU가 넘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5월말 현재 70척이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초대형선의 발주가 다시 늘어나는 이유는 아시아-유럽항로간 운송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해운시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랑스의 선박중개기관인 AXS마린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전년 대비 15.3%, 2008년에는 14.4%, 2009년에는 12.6% 늘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10년까지 인도 물량이 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투자자금이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와 확보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선주사들도 벌크선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컨테이너선에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 같은 경향은 신조선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선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골든포트사는 최근 2420TEU급 컨테이너선 CP패스파인더호를 3600만달러에 사들였다. 탱커를 전문으로 하는 노르웨이의 선박왕 존 프레드릭슨도 미국의 쉽파이낸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컨테이너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컨테이너선 해운경기가 건화물선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강한 것도 신조 발주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선사들의 신규 서비스 개설 등을 위한 선박 수요가 살아나면서 용선시장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어 시황의 개선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선사들은 유가상승으로 치솟는 운항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과 이에 따른 시장 확대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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