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5 12:57

소니, 세계 각지서 물류거점 집약·합리화

환경문제도 적극대응 ‘포장상자’ 도입


세계적인 전자기업인 소니는 세계 각국에서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 회사가 발생시키는 국제화물량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해상물류에 있어 적재효율의 향상으로 40피트 형 컨테이너 환산 수송량 자체는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지속됐으나 2007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연간 12만TEU가량의 화물이 발생할 전망이다.

유럽·미국·아시아 창고 집약

항공화물도 전년대비 50% 증가한 15만톤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LCD 액정 TV, 차세대 게임기 PS3의 판매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니의 이러한 거대한 글로벌·로지스틱스를 해결하고 있는 것은 그룹 계열사 소니 서플라이체인 솔루션인데 이 회사는 물류창고의 집약을 시작으로 물류합리화, 수송비용 절감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소니가 움직이는 국제화물은 크게 제품출하와 부품조달의 두가지로 구분되며 이러한 수송을 돕는 대표적 회사가 소니 서플라이 체인 솔루션(SSCS)이다.

2003년 4월 1일 소니는 100% 출자회사인 소니 로지스틱스와 소니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을 합병해 SSCS를 설립했다.

제품물류중심의 소니 로지스틱스와 부품의 국제조달을 담당하는 소니 트레이딩 인터내셔널를 합병해 소니 그룹 부품과 제품의 글로벌 물류기능을 집약화하고 특히 조달물류의 합리화를 극대화했다.

양사의 통합은 일관된 공급사슬로서의 최적 오퍼레이션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위한 것이다.

양사의 통합은 특히 각 사업소가 직접 거래하는 경우와 상사 경유 등 다양한 개별 오퍼레이션으로 복잡화돼 있는 부품의 국제조달 물류의 합리화를 극대화했다. SSCS는 IPO(International Procurement Office:제품 및 부품조달과 수출입 업무를 실시하는 지역거점)를 설치해 조달기능의 집약화를 실현하는 한편 조립, 반제품화 등의 가공도 실시해 조달물류의 허브엔스포크화에 따른 효율화, 합리화를 추구했다.

시스템면에서는 현재 소니 그룹전체에서 선사와 항공대리점과의 사이에서 화물정보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 입력시스템 E-log, 국제부품조달 시스템인 SPAKLE, 판매,제조,물류의 오퍼레이션을 통합한 일본국내용 정보시스템 CLOVER 등을 유기적으로 조합시켜 물류의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물류효율화를 위한 대응의 대표적인 특징은 주요국 및 지역 물류거점의 집약이다.

최초로 성과를 낸 것은 최대 시장인 미국의 물류를 크게 개편한 것인데, 소니는 과거 미국내에서 물류거점을 지나치게 분산 배치하는 체제를 운영해왔으며 단일적인 물류의 흐름은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다.

낭비되는 비용이 발생하고 납기 등 고객서비스면에서 문제를 발생시켰으며 이에 미국 판매법인 Sony Logistics of America(SLA)는 2001년에 물류개선계획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까지 3년간 물류거점을 집약, 창고면적을 1/3까지 축소하고 단순하고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실현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물류개혁을 단행한 것이 대표적인데, 지난 2005년 11월까지 중국내에서 14개소였던 재고거점을 정비하고 북경, 상해, 광주의 3개소 허브창고로부터 중국 전체를 잇는 체제로 개편했다.

한편 아시아의 대국인 인도는 델리, 뭄바이, 캘커타, 마드라스의 4대 도시 허브창고와 그 외 지역창고를 26개소에 배치하고 인도 전체를 네트워킹하는 물류체제를 구축했다.

역내 전체에서 거대한 단일시장을 구성하는 유럽에서 지난해 말 소니의 창고집약이 일단락됐다.

또 23개소로 분산된 창고를 ‘1개의 국가, 또는 지역마다 1창고’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거의 절반정도까지 축소하는 거점화를 추진했다.

대상지역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핀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그리스, 네덜란드의 10개국 및 동유럽지역 체코의 프라하, 북유럽지역 코펜하겐 등 12개국지역등이다.

아울러 소니 물류전략의 특징은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데 있다.

소니 그룹전체는 부품과 장치등에 함유된 환경관련 물질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는 물질, 전량폐기를 목표로 하는 물질, 삭감을 목표로 하는 물질을 명확화하는 한편 소니 제품으로의 환경에 유해한 부품등의 유입을 막고 법령준수, 지구환경보전, 생태계에 대한 영향을 경감하는 철저한 그린 조달을 도모하고 있다.

조달물류측면에서 SSCS가 중심이 돼 다양한 환경보호대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물량과 리드타임, 비용과의 조정을 꾀하면서 수송에 따른 환경부하를 경감시키기 위해 트럭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철도, 해운을 이용해 운송하는 모달 쉬프트와 철도 컨테이너를 이용하는 타사와의 공동수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TV 국제물류의 집합포장을 도입했는데, 이는 TV를 스탠드부분, 디스플레이부분, 악세서리 3종류로 나누어 각각을 수송용 팔레트에 최적의 수량을 맞추어 집합 포장화해 현지의 사업소로 수송하고 현지에서 조립해 개별 포장을 하는 것으로 수송비용은 말할 것도 없이 수송에 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었다.

또 지난 2005년도에는 집합포장에 사용하는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한 포장상자를 도입해 포장재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자동차 기업은 이 포장상자가 도입돼 있지 않으며 전자기업에서의 도입은 보기드문 예이다.

연간 10만TEU초과하는 거대 국제 물류

소니가 1년간에 움직이는 국제해상 컨테이너화물은 최근 다소 감소돼 2006년도(2006년 4월~2007년 3월) 물량은 10만FEU정도로 추정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컨테이너대수 자체가 전년실적을 하회하고 있으나 제품 출하량과 부품 조달량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수송효율화를 추진하면서 80~85%였던 컨테이너 1대당 적재율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린 결과다.

소니의 해상물류에 참여하는 선사들은 크게 글로벌 파트너십 캐리어와 특정항로 및 지역수송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리저널 파트너십 캐리어의 2종류로 나눌 수 있다.

지난 2006년도의 소니 물류참여선사는 글로벌 파트너십 캐리어(GPC)가 APL, OOCL, 현대상선, 머스크라인 4개사, 리저널 파트너십 캐리어(RPC)는 CMA-CGM, 상선 미츠이 등이다.

서사의 기용은 지금까지 연 1회 글로벌 파트너를 결정했지만 GPC는 대부분 서사의 입찰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것이 계약기간 1년이상인 장기계약의 체결인데, 소니는 지금까지 1년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왔지만 장기계약 체결확대를 위한 대응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들의 물류를 숙지하고 그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사가 향후 글로벌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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